지난 1월 22일, 역사 강사이자 유튜브 채널 꽃보다전한길 운영자인 한길샘(전한길)이 민주당으로부터 고발당했다고 밝혔다. 한길샘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이 사실을 공개하며 고발 이유와 그 배경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오늘 민주당파출소에서 구글에 저를 고발했다고 한다”며 “26년간 수능 및 공무원 한국사 강의를 해오며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역사 교육을 이어온 내가 왜 고발당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올린 선관위 관련 영상이 고발의 원인으로 지목된 것으로 보인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해당 영상은 선거관리위원회와 관련된 기존 언론 보도를 바탕으로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고 한다. 한길샘은 “부정선거 의혹은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치권과 국민들 사이에서 제기되어온 문제”라며, “객관적이고 균형 있는 시각에서 투명성을 요구하는 주장이 왜 문제 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자신을 고발한 것에 대해 “선관위를 비판했을 뿐인데 왜 민주당이 나를 고발하는지 의아하다”고 덧붙였다. 영상 내에서 민주당을 직접 언급한 적도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고발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길샘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는 행위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민주주의가 아닌 전체주의나 공산주의처럼 느껴진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고발 사건이 앞으로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그리고 표현의 자유와 관련된 논란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