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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코송이] 잠들기 전 창작동화

    • [초코송이] 달콤함과 용기로 빛난 루미의 이야기

      2025.05.28 by sisaimpact

    • [초코송이] 따오기와 두루미, 그리고 바람의 노래

      2025.05.16 by sisaimpact

    • [초코송이] 약사가 약 먹고 떡친 날

      2025.03.24 by sisaimpact

    • [초코송이] 뉴런 도둑과 도파민 밀거래 조직

      2025.03.24 by sisaimpact

    • [초코송이] 호박엿과 꿀맛나

      2025.02.26 by sisaimpact

    • [초코송이] 호박죽 아저씨와 호박국 아저씨

      2025.02.04 by sisaimpact

    • [초코송이] 부루와 배와 양배추, 또 왕들의 이야기

      2025.02.01 by sisaimpact

    • [초코송이] 거대 상어의 전설

      2025.01.22 by sisaimpact

    • [초코송이] 손가락 대암미, 운명을 바꾼 게임

      2025.01.19 by sisaimpact

    • [초코송이] 대왕님의 저주

      2025.01.16 by sisaimpact

    • [초코송이] 황금멧돼지와 주황멧돼지

      2025.01.15 by sisaimpact

    • [초코송이] 찡찡이와 쫀쪼니, 두 번째 우주 대격돌

      2025.01.14 by sisaimpact

    • [초코송이] 초코 껍데기의 비밀

      2024.12.30 by sisaimpact

    • [초코송이] 물속 바나나의 비밀

      2024.12.26 by sisaimpact

    • [초코송이] 북극의 작은 별, 크랜베리

      2024.12.18 by 시사 IMPACT

    • [초코송이] 수박속의 비밀

      2024.12.10 by 시사 IMPACT

    [초코송이] 달콤함과 용기로 빛난 루미의 이야기

    옛날 옛적, 뜨거운 태양 아래 펼쳐진 열대과일 왕국에 ‘루미’라는 이름의 작은 음료가 태어났습니다. 2019년 9월, 과일 마법사들이 모여 패션후르츠와 각종 열대과일의 진한 향과 단맛을 담아 만든 루미는 처음 맛본 사람들의 입안에 달콤한 행복을 선사했지요. 그러나 루미는 자신만의 특별함을 찾지 못해 늘 마음 한켠이 허전했습니다. 루미가 달고 있던 캔 탭은 평범한 은빛 8자 모양이었어요. 주변 음료들이 반짝이는 아노다이징 캔 탭을 달고 빛날 때도, 루미는 여전히 변하지 않은 모습이었죠. 사람들은 점차 루미에게서 멀어졌고, 더구나 루미 안에 든 비타민 C와 보존료 때문에 위험하다는 소문까지 퍼지며 외면받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루미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스스로 진실을 밝히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로 ..

    [초코송이] 잠들기 전 창작동화 2025. 5. 28. 10:28

    [초코송이] 따오기와 두루미, 그리고 바람의 노래

    깊은 산골짜기, 오래된 대나무 숲 어귀엔 거울 못이라는 작은 연못이 있었습니다. 이 못에는 두 마리의 새가 살았어요.한 마리는 따오기, 하얀 깃털을 가진 고요한 새였고, 다른 한 마리는 두루미, 오래전부터 이 숲을 지켜온 새였습니다. 처음에 따오기는 말이 없었어요.그저 연못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자주 들여다볼 뿐이었죠.“나는 아름답군. 내 깃털은 흠이 없어.” 숲의 새들은 따오기를 좋아했습니다. 겉보기에 얌전했고, 항상 ‘질서’를 말했거든요.그런데 이상한 일은, 바람이 멎으면서 시작되었어요. 어느 날, 숲에는 이상한 깃털 명령문이 붙기 시작했어요.‘바람은 내가 허락한 방향으로만 분다.’‘모든 노래는 검열을 거친다.’‘새는 날개를 쉬어야 나라가 편안하다.’ 새들은 혼란스러웠어요. 바람 없이 어떻게 날아다닐..

    [초코송이] 잠들기 전 창작동화 2025. 5. 16. 08:36

    [초코송이] 약사가 약 먹고 떡친 날

    서울 변두리의 작은 약국, 이름하여 "튼튼 약방". 이곳의 약사 강민수는 언제나 진지했다."약은 정량대로! 술과 함께 복용 금지! 처방대로만 드세요!"늘 원칙을 지키며 깐깐하게 약을 조제하던 그였지만, 사실 그는 스트레스가 심했다. 야근, 불규칙한 식사, 그리고 손님들의 끝없는 질문 공세까지…그러던 어느 날, 민수는 감기에 걸렸다.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온몸이 노곤했다."하… 약사도 아플 때가 있지."자신이 직접 감기약을 조제해 먹고는, 따뜻한 이불 속에 파묻혀 푹 자려고 했는데…"딩동!"누군가 벨을 눌렀다."약국 문 닫았는데…?"기운 없이 문을 열어보니, 옆 골목 떡집을 운영하는 박지윤이 서 있었다."오빠 감기 걸렸다며? 떡 가져왔어."지윤은 평소 민수가 자주 사 먹던 팥떡과 쑥떡을 손에 들고 있었다..

    [초코송이] 잠들기 전 창작동화 2025. 3. 24. 01:25

    [초코송이] 뉴런 도둑과 도파민 밀거래 조직

    이 도시는 혼돈에 빠져 있었다. 거리는 푸른 전기 신호로 가득 찼고, 미세한 전압이 모든 구석을 타고 흐르고 있었다. 여긴 어디냐고? 네 뇌 속, 시냅스 시티(Synapse City).이 도시에선 단 한 가지 물질이 모든 걸 지배했다. 바로 도파민.도파민은 희열이자 보상, 욕망이자 중독이었다. 그리고 그걸 관리하는 뉴런 마피아가 있었다.뉴런들은 질서를 유지하는 법을 알고 있었다. 도파민이 적절하게 분비되면, 세상은 평화롭다.하지만 어느 날, 이 질서를 무너뜨리는 자들이 나타났다.그들은 도파민 밀거래 조직, 일명 "D-신디케이트"였다.이 조직의 우두머리는 "글루탐", 빠른 쾌락을 쫓는 미친 자였다. 그는 강한 자극으로 뉴런들을 세뇌시키고 도파민을 쏟아내게 만들었다. 처음엔 작은 거래였다. 한 번만 맛보면 ..

    [초코송이] 잠들기 전 창작동화 2025. 3. 24. 01:08

    [초코송이] 호박엿과 꿀맛나

    옛날옛적, 깊은 산골 마을에 "호박엿"이라는 엿 장수가 살고 있었어. 그는 커다란 가마솥에서 호박을 넣고 푹 끓여 달콤한 엿을 만들었지. 마을 사람들은 그의 엿을 먹으면 힘이 난다며 좋아했어.어느 날, 낯선 나그네가 마을을 지나며 호박엿을 한 입 베어 물었어. 그는 눈을 반짝이며 말했지."이거, 꿀맛나!"그 말을 들은 호박엿 장수는 깜짝 놀랐어. 그는 한 번도 자신의 엿을 그렇게 표현해본 적이 없었거든. 그날 이후, 그는 엿을 팔 때마다 이렇게 외쳤어."호박엿, 꿀맛나!""한입 먹으면 힘이 솟아요!"그 소문은 점점 퍼졌고, 마을을 넘어 장터에서도 유명해졌어. 사람들은 호박엿을 사러 먼 곳에서도 찾아왔고, 장수는 점점 부자가 되었지.그러던 어느 날, 다시 그 나그네가 찾아왔어. 그는 호박엿 장수를 보며 웃..

    [초코송이] 잠들기 전 창작동화 2025. 2. 26. 02:32

    [초코송이] 호박죽 아저씨와 호박국 아저씨

    어느 마을에 호박죽을 끓이는 호박죽 아저씨와 호박국을 끓이는 호박국 아저씨가 살고 있었어요.호박죽 아저씨는 노란 호박을 푹 삶아 달콤한 죽을 만들었고, 호박국 아저씨는 시원한 국물을 우려내 얼큰한 호박국을 끓였어요.두 아저씨는 이웃이었지만, 늘 티격태격 다퉜어요.“호박죽이야말로 부드럽고 달콤한 최고의 음식이지!”“아니지! 호박국이야말로 속을 따뜻하게 해주는 진정한 음식이야!”마을 사람들은 두 아저씨가 싸울 때마다 말렸어요.“두 분 다 맛있어요. 그냥 사이좋게 지내세요.”하지만 두 아저씨는 좀처럼 화해하지 않았어요.어느 날, 마을에 큰 축제가 열렸어요. 마을 어르신이 말했어요.“올해는 특별한 음식을 내놓을 건데, 두 아저씨가 힘을 합쳐서 요리해보는 게 어떨까요?”두 아저씨는 서로를 한 번 쓱 쳐다봤어요.처..

    [초코송이] 잠들기 전 창작동화 2025. 2. 4. 01:50

    [초코송이] 부루와 배와 양배추, 또 왕들의 이야기

    오래전, 어느 왕국에 부루라는 이름의 농부가 살았다. 그는 남다른 지혜를 가진 사람으로 유명했다. 부루는 작은 땅에서 배와 양배추를 기르며 평화롭게 살았지만, 왕국에는 불길한 전설이 전해지고 있었다.전설에 따르면, 왕국의 첫 번째 왕이 자신의 탐욕과 오만으로 인해 신의 저주를 받아 왕궁 깊은 곳에 봉인되었다고 했다. 이 왕은 죽지 않고 여전히 왕국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으며, 그를 깨우는 자는 강력한 권력을 얻는 대신 끔찍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했다.어느 날, 왕은 부루를 불렀다. 부루의 지혜를 시험하기 위해서였다. 왕은 말했다."나는 한 가지 문제를 주겠다. 배 한 척, 양배추 한 포기, 그리고 늑대를 강 너머로 옮겨라. 하지만 한 번에 한 가지씩만 옮길 수 있다. 늑대와 양배추를 함께 두면 양배추를..

    [초코송이] 잠들기 전 창작동화 2025. 2. 1. 00:39

    [초코송이] 거대 상어의 전설

    태평양 한가운데, 항로에서 멀리 떨어진 작은 섬이 있었다. 주민들은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경고를 믿었다. "절대 깊은 바다로 나가지 말라. 거기엔 '카라'가 있다." 이 '카라'란 집채만 한 거대 상어를 뜻하는 섬의 전설이었다.몇 년 전, 한 탐험가 팀이 이 섬에 도착했다. 그들은 전설을 무시하고 거대한 상어를 목격했다는 소문만으로 과학적 탐사를 결정했다. 최신 장비와 잠수함까지 준비한 그들은 섬 주변의 깊은 바다를 조사하기 시작했다.며칠간 아무런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하던 중, 팀은 수심 2,000m 아래에서 이상한 소음을 감지했다. 그것은 마치 깊고 웅장한 포효 같았다. 순간, 잠수함 주변이 어둠으로 덮였다. 누군가 조명을 비추자, 어마어마한 크기의 상어가 모습을 드러냈다. 눈동자는 유리알처럼 차갑..

    [초코송이] 잠들기 전 창작동화 2025. 1. 22. 18:33

    [초코송이] 손가락 대암미, 운명을 바꾼 게임

    옛날 어느 마을에는 손가락 대암미라는 독특한 놀이가 있었다. 대암미는 마을의 대대로 내려오는 간단한 게임이었지만, 그 결과는 결코 단순하지 않았다. 이 게임은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사용되었다. "이기는 쪽이 원하는 대로 하기로!"라는 규칙이 절대적이었기 때문이다.1. 게임의 시작마을에는 개구쟁이 소년 철수가 있었다. 철수는 호기심도 많고 장난도 심해 마을 사람들의 골칫거리였다. 어느 날, 철수는 이웃집의 닭장을 몰래 열어 모든 닭을 풀어놓았다. 닭들은 마을을 난장판으로 만들었고, 닭장 주인인 할아버지는 분노하며 철수를 찾아왔다."철수야! 네가 한 짓이니 벌을 받아야 한다!"하지만 철수는 천연덕스럽게 말했다. "할아버지, 손가락 대암미로 해결하죠!"할아버지는 고민 끝에 손가락 대암미를 받아들였다...

    [초코송이] 잠들기 전 창작동화 2025. 1. 19. 02:01

    [초코송이] 대왕님의 저주

    옛날 어느 산골 마을에는 "대왕님"이라 불리는 거대한 돌상이 있었다. 이 돌상은 마을 중앙 광장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마을 사람들은 그를 신처럼 섬기며 매년 풍작을 기원하는 제사를 올렸다. 대왕님 돌상은 그저 조각이 아니었다. 전설에 따르면, 이 돌상은 오래전에 이 땅을 다스리던 왕이었고, 그의 욕망과 탐욕이 신의 저주를 받아 돌로 변했다고 전해졌다.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사람들은 전설을 잊고, 대왕님 돌상은 단순한 옛 유물로 여겨졌다. 마을에 새로운 관리자가 부임하면서 돌상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시장을 세우기로 결정했다. 주민들은 불길하다고 반대했지만, 관리자는 이를 무시하고 작업을 강행했다.돌상을 철거하던 첫날 밤, 마을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돌상을 옮기던 노동자들이 한 명씩 사라지기 시작한 것..

    [초코송이] 잠들기 전 창작동화 2025. 1. 16. 01:18

    [초코송이] 황금멧돼지와 주황멧돼지

    1. 산으로 들어간 사냥꾼옛날, 깊은 산속에는 황금빛으로 빛나는 멧돼지와 주황빛으로 빛나는 멧돼지가 살고 있었다. 이 두 멧돼지는 보통 멧돼지가 아니었다. 황금멧돼지는 산의 보물을 지키는 신성한 수호자였고, 주황멧돼지는 인간의 욕심을 시험하는 교활한 존재였다.전설에 따르면, 이 두 멧돼지를 만난 사람은 평범한 삶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황금멧돼지를 잡는다면 무한한 부를 얻을 수 있지만, 그 대가로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잃게 된다. 반면, 주황멧돼지는 인간의 욕심을 부추기며, 그 대가로 끝없는 불행을 가져온다고 했다.어느 날, 욕심 많은 사냥꾼이 전설을 듣고 산으로 들어갔다. 그는 황금멧돼지를 잡아 부를 얻고, 마을의 가장 부유한 사람이 되고자 했다. 산속에서 그는 두 멧돼지를 마주쳤다. 황금멧돼지는 ..

    [초코송이] 잠들기 전 창작동화 2025. 1. 15. 00:01

    [초코송이] 찡찡이와 쫀쪼니, 두 번째 우주 대격돌

    시작은 작은 아침식사였다.찡찡이는 지구에서 가장 창의적인 발명가였고, 쫀쪼니는 우주에서 가장 신속한 배달원이자 괴짜였다. 두 사람은 매일 아침 함께 커피를 마시며 세상에서 가장 쓸모없으면서도 대단히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이 일상이었다.“오늘은 이거 어때?” 찡찡이가 말했다. “사람의 감정을 모아 에너지를 만드는 기계. 행복하면 햇빛, 화나면 폭풍 같은 걸 만드는 거지!”쫀쪼니가 코웃음쳤다. “그거야말로 인류를 망칠 발명이야. 대신, 감정에 따라 이동할 수 있는 우주선을 만들어보자고. 예를 들어, 두려우면 목적지가 없는 우주로 빠져나가는 거야.”둘은 한참을 웃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그러나 그들의 대화는 우주 깊숙한 곳에서 잠들어 있던 존재를 깨우고 말았다.갑자기 찡찡이와 쫀쪼니의 작업실 한가운데 ..

    [초코송이] 잠들기 전 창작동화 2025. 1. 14. 23:50

    [초코송이] 초코 껍데기의 비밀

    한적한 시골 마을에는 작은 초콜릿 공장이 있었다. 공장은 마을의 자랑거리였고, 특히 초콜릿을 두껍게 코팅한 "초코 껍데기"라는 과자가 유명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크림이 가득해, 한 번 맛보면 멈출 수 없다는 평을 받았다.하지만 공장에 얽힌 오래된 비밀이 있었다. 몇십 년 전, 공장을 운영하던 초콜릿 장인이 실종된 사건이다. 장인은 밤새 새로운 레시피를 개발한다며 작업실에 틀어박혔지만, 다음 날 작업실 안에는 텅 빈 초콜릿 껍데기와 그의 흔적만 남아 있었다.이후에도 이상한 일이 이어졌다. 공장에서 일하던 직원들은 가끔 초콜릿을 만드는 과정에서 어딘가에서 들리는 속삭임을 듣곤 했다. "더 달게... 더 부드럽게..." 하지만 소리를 따라가면 아무도 없었다. 일부 직원들은 불길한 예감에 사표를 냈..

    [초코송이] 잠들기 전 창작동화 2024. 12. 30. 04:08

    [초코송이] 물속 바나나의 비밀

    깊은 산골짜기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는 오래된 전설이 하나 있었다. 마을 중심을 흐르는 호수 아래에는 아무도 모르는 존재가 살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사람들은 그것을 "물속 바나나"라고 불렀다. 언뜻 평범한 과일처럼 보이는 그것은, 한 번 손을 대는 순간 당신의 목숨을 빼앗는다는 끔찍한 이야기가 전해졌다.몇 해 전, 이 마을에 한 도시 청년이 방문했다. 호수의 전설을 듣고는 말도 안 된다며 비웃던 그는 직접 확인하겠다며 배를 타고 호수로 나갔다. 청년은 호숫가에서 유난히 노랗게 빛나는 무언가를 발견했다. 그것은 물에 떠 있는 잘 익은 바나나였다. 호기심에 이끌린 청년은 그 바나나를 건져 올렸고, 이내 아무 생각 없이 껍질을 까서 한 입 베어 물었다.바나나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달콤했다. 하지만 순간, 청년..

    [초코송이] 잠들기 전 창작동화 2024. 12. 26. 03:20

    [초코송이] 북극의 작은 별, 크랜베리

    1. 북극의 작은 별, 크랜베리의 이야기북극의 차가운 땅끝마을, 눈부시게 하얀 눈이 세상을 덮고 있는 곳에 '작은 별'이라고 불리는 크랜베리가 자라고 있었어요. 이곳의 겨울은 길고 어둡지만, 여름이 오면 짧은 햇살이 땅을 비추며 작은 기적을 만들어냅니다.어느 날, 북극 여우 루미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작은 언덕을 뛰어다녔어요. 배가 고파진 루미는 여기저기 먹을 것을 찾아 헤맸지만, 보이는 건 새하얀 눈뿐이었죠. "어휴, 이곳엔 정말 아무것도 없단 말이야!" 루미가 발을 동동 구르자, 그때 눈밭 아래서 작은 목소리가 들렸어요."이봐, 내 아래를 좀 봐!"루미는 깜짝 놀라 눈을 헤집어보았어요. 그러자 새빨간 열매 한 알이 고개를 빼꼼 내밀었어요. "넌 누구야?" 루미가 물었죠."나는 북극의 크랜베리야. 여..

    [초코송이] 잠들기 전 창작동화 2024. 12. 18. 04:09

    [초코송이] 수박속의 비밀

    무더운 여름날, 농부 영철은 평소처럼 밭에서 수확을 마치고 있었다. 그는 수박 하나를 들고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다른 수박들보다 훨씬 크고 무거웠으며, 표면에는 마치 글씨처럼 보이는 희미한 금이 있었다. 자세히 보니 금이 이어져 "도망쳐라"라는 글자를 형성하고 있었다.영철은 그저 웃어넘기려 했지만, 마음 한구석에서 섬뜩한 기분이 들었다. 이상한 생각을 떨치고 수박을 집으로 가져와 가족들과 함께 먹기로 했다.저녁, 가족들이 둘러앉아 수박을 자르기 시작했다. 칼이 수박을 가르자마자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안에서 맑고 높은 음의 소리가 흘러나온 것이다. 영철과 가족들은 놀라 멈췄다. 아무리 귀를 기울여도 소리의 출처를 알 수 없었다.소리가 멈추자마자 아이들이 수박을 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첫 입을 먹은 둘째..

    [초코송이] 잠들기 전 창작동화 2024. 12. 10. 0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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