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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설문조사 결과 발표, 외국인 유학생 43% “한국 취업만 희망”

교육·청소년

by sisaimpact 2025. 1. 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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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거주지 취업 희망 55%

자료: 교육부

6일, 교육부는 외국인 유학생과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6월부터 10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에서 유학생 12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2.5%는 취업 희망 국가로 오직 한국만을 선택했다. ‘한국 또는 본국’을 고려한 비율은 45.5%, ‘한국 또는 제3국’은 12.0%로 집계됐다.

‘희망하는 취업 지역’에 대해서는 55.1%가 현재 거주지를 선택했으며, 37.2%는 수도권 취업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취업 산업으로는 제조업 및 광업이 16.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도매·소매업 및 숙박·음식업(10.0%), 전문·과학 기술 서비스업(9.8%), 공공·교육 서비스업(9.5%) 등이 뒤를 이었다.

베트남 유학생 최다, 기업 채용 확대 긍정적
유학생의 국적 분포를 보면 베트남 출신이 32.6%로 가장 많았으며, 우즈베키스탄(18.3%), 중국(13.1%), 몽골(6.5%) 순이었다. 기업 대상 조사에서는 외국인을 채용하는 이유로 ‘국내 인력 부족’(57%)이 가장 큰 이유로 나타났고, 향후 5년 내 외국인 채용 확대 계획을 밝힌 기업은 65.3%에 달했다.

교육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한국유학종합시스템(Study in Korea)과 ‘케이워크(K-Work)’ 플랫폼의 연계를 강화해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혁신을 지원하는 라이즈(RISE) 체계가 올해 전국으로 확대됨에 따라 각 지역에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지역에서 정주와 취업을 희망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인력난을 겪는 지역 기업을 효과적으로 연결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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