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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민주당 당헌·당규 개정 비판.. "정권 교체 앞장설 것"

정치

by 시사 IMPACT 2024. 7. 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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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순회 합동연설회가 열린 20일 오전 제주한라체육관에서 각 후보들이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왼쪽부터 당대표 후보 김지수, 김두관, 이재명, 최고위원 후보 김민석, 이언주 (자료: 뉴시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0일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린 8·18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김대중, 노무현의 정신을 이어 반드시 정권 교체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헌·당규 개정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당의 혁신을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지난 4월 총선에서 낙동강 벨트를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며 "이번 당대표 도전은 깊은 반성과 고민 끝에 이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경험을 가진 자랑스러운 당"이라며, 현재의 당 상황을 비판했다.

특히, 김 후보는 윤석열 정권을 강하게 비판하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탄핵하지 않고는 민주 진보, 개혁 진영의 대선 승리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지지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지지율이 28%에 머물러 있는 상황을 지적하며 당의 변화를 요구했다.

김 후보는 당헌·당규 개정에 대해 "2027년 대선 출마를 염두에 둔 당 대표나 최고위원이 2026년 3월에 사퇴해야 한다는 규정을 고치려는 것은 많은 당원들에게 우려를 안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 당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당"이라며 "김대중, 노무현의 정신을 이어받아 반드시 정권 교체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제주도와 인천시당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합동연설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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