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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을버스 기사 부족에 북한이탈주민 채용 지원

사회

by sisaimpact 2025. 3. 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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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허 취득부터 취업까지 최대 250만 원 지원
3월 14일부터 신청…선임기사 멘토링도 제공

사진출처: 서울마을버스

서울시가 마을버스 운전기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북한이탈주민 마을버스 운전자 취업 연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과 협력해 올해 처음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하며, 우선 2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3월 14일부터 가능하며, 희망자가 많을 경우 추가 모집도 검토된다.

 

서울시는 북한이탈주민 구직자들이 마을버스 기사로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제1종 대형면허 및 버스운전자격 취득 지원 △양성교육 및 연수(견습) △취업 연계를 포함한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대형면허 소지자는 약 150만 원, 미소지자는 면허 취득 비용을 포함해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면허 자격취득 지원금(최대 100만 원), 5일간의 양성교육 훈련비(최대 10만 원), 채용 후 무급으로 진행되는 연수 기간 생계지원금(최대 118만 원)도 지급된다. 연수 기간에는 선임 기사가 동승하며 노선 운행, 고객 응대 등의 실무 교육이 이루어진다.

 

북한이탈주민의 조직 적응과 장기 근속을 돕기 위해 서울시는 선임 기사를 멘토로 지정해 월 10만 원씩 최대 3개월간 멘토링 지원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북한이탈주민을 채용한 마을버스 운수회사는 정부 및 남북하나재단으로부터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지원사업이 마을버스 기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정착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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