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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위기… 연초부터 20만 명 폐업

사회

by sisaimpact 2025. 3. 1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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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두 달 새 20만 명 감소… IMF 외환위기 수준 하회
내수 침체 장기화로 자영업 수익성 악화
외식업계 체감 경기, 사회적 거리두기 수준까지 하락

사진: 연합뉴스

올해 1월 기준 국내 자영업자는 550만 명으로, 불과 두 달 만에 20만 명 이상 감소했다. 이는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560만 명보다도 낮은 수치다.

자영업자 수는 2020년 코로나 사태 이후 550만 명대로 하락한 후 2023년 1월 549만 명을 기록하며 최저점을 찍었다가, 한동안 회복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다시 급감하며 올해 550만 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위축 속에서 원자재·재료비, 인건비, 임차료, 대출 상환 등의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다.

 

한국경제인협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2%가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13.3% 이상 감소했다고 답했다. 또한 올해 매출과 순이익이 추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각각 61.2%, 62.2%로 나타났다.

 

외식업계 역시 소비 위축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외식업계 체감 경기 지수는 71.52로, 3분기(76.04) 대비 4.5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됐던 2021년 4분기(70.34), 2022년 1분기(70.84) 수준과 비슷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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