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조 바이든, 퇴임 후 할리우드 에이전시와 계약.. 이정재·오타니와 한솥밥

글로벌

by sisaimpact 2025. 2. 5. 17:42

본문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사진: 로이터)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82)이 퇴임 후 할리우드 대형 연예 기획사인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CAA)와 계약을 맺었다.

 

CAA는 3일(현지 시각) 성명을 통해 "바이든 전 대통령은 국내 및 국제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고 영향력 있는 미국의 목소리 중 하나"라며 "그와 다시 협력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부통령 임기 종료 후인 2017~2020년에도 CAA와 함께한 바 있으며, 당시 그의 회고록 약속해주세요, 아버지의 홍보를 맡았다. 이 책은 큰아들 보 바이든의 죽음을 다뤘다.

 

영국 BBC는 "CAA는 주로 유명 영화배우나 A급 연예인과 계약하지만, 정치인이나 사회운동 단체와 협력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실제로 CAA에는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배우 브래드 피트·메릴 스트립·조지 클루니, 사업가 마샤 스튜어트, 일본 프로야구 스타 오타니 쇼헤이 등이 소속돼 있다. 정치권 인사로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이 포함돼 있다.

 

한국 인사들도 CAA와 인연이 깊다. 배우 이정재·강동원·윤여정·정호연과 영화감독 봉준호·황동혁 등이 소속되어 있다.

 

지난달 20일 백악관을 떠난 바이든 전 대통령은 그동안 퇴임 후 계획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퇴임 당시 그는 지지자들에게 "우리는 집무실을 떠나는 것이지, 싸움을 그만두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현재 델라웨어주 자택에 머물며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그는, 최근 손녀 나오미가 아들을 출산하면서 증조할아버지가 되기도 했다.

 

바이든 전 대통령의 이번 계약이 향후 그가 어떠한 방식으로 대중과 소통할지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 사회를 바꾸는 힘! 시사 IMPACT

sisaimpact2024@daum.net
sisaimpact@kakao.com

Copyright © 시사 IMPAC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