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일일 이동량 예측 (자료: 국토교통부)
올해 설 명절 기간 동안 약 3천484만 명이 국내외로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작년 설보다 29% 늘어난 수치다.
국토교통부는 24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0일간을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귀성·귀경과 여행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21일 발표했다.
이번 설 연휴 동안 하루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은 약 491만 대로 작년보다 7.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휴가 길어지면서 이동이 분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설 당일인 29일에는 약 601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최대 교통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귀성 출발은 28일 오전, 귀경 출발은 30일 오후에 가장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정부는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주요 고속도로 갓길 구간을 개방하고, 버스·철도 등 대중교통 좌석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27일부터 30일까지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약 20%는 설 연휴 동안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긴 연휴를 활용해 국내외 관광지를 방문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국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연휴 기간 동안의 교통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사회를 바꾸는 힘! 시사 IMPACT
sisaimpact2024@daum.net
sisaimpact@kakao.com
Copyright © 시사 IMPAC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