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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데일리 보도와 오마이뉴스 반박, 진실 공방 격화

정치

by sisaimpact 2025. 1. 1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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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간첩 체포설, 음모론인가? 숨겨진 진실인가?

사진: 스카이데일리 화면캡쳐
사진: 오마이뉴스 화면캡쳐

지난 16일, 스카이데일리는 ‘중국인 간첩 99명이 선거연수원에서 체포돼 주일미군기지로 이송됐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기사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와 또 다른 매체인 오마이뉴스는 이를 즉각 ‘가짜뉴스’로 규정하며 정면 반박했다.

스카이데일리: ‘99명 간첩 체포’ 주장

스카이데일리는 작년 12월 3일 발생한 ‘윤석열 내란 사태’를 언급하며, 계엄군과 미군이 선거연수원을 급습해 중국 국적자 99명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평택항을 거쳐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로 압송됐고, 심문 과정에서 선거 개입 혐의를 자백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중국 정부가 이 사건에 대해 침묵을 유지하고 있으며, 미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측이 협력해 관련 작전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를 보고받고 사건의 국제적 연대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는 설명이다.

오마이뉴스: “사실무근” 반박

오마이뉴스는 이를 즉각 반박하며 선관위의 입장을 전했다. 선관위는 “계엄군이 선거연수원 청사에 진입한 사실조차 없다”며 “선거연수원에는 당시 선관위 공무원과 외부강사 총 96명만이 숙박 중이었다”고 밝혔다.

오마이뉴스는 스카이데일리의 기사가 ‘부정선거 음모론’을 조장하는 허위 보도라고 지적했다. 또한, 해당 기사가 극우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며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 사이에서 “대반전 사태가 시작됐다”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전했다.

진실 공방

시간이 지날수록 사실 여부를 둘러싼 진실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스카이데일리는 자신들의 보도가 팩트에 기반한 것이라며 후속 보도를 예고한 반면, 오마이뉴스와 선관위는 이를 명백한 허위로 규정하고 있다.

과연 이번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지, 명확한 사실 규명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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