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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율 국힘 35%, 민주 33%.. 대선 후보 지지율 민주당 36% 국힘 33%

정치

by 시사 IMPACT 2025. 1. 16.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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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국민의힘 지지율 민주당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오전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공수처의 체포영장이 집행되기 전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정국 속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러나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정당 기준 대선 후보 지지율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3%,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 및 태도 유보층은 17%였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p 상승, 민주당은 3%p 하락하며, 12월 3주 기준 민주당이 13%p 차로 앞섰던 상황이 한 달 만에 뒤집힌 셈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59%가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6%에 그쳤다.

 

정당별로는 조국혁신당(99%)과 민주당(96%) 지지층에서 탄핵 인용 의견이 높았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기각 의견(85%)이 압도적이었다. 정치 성향별로는 진보층(93%)과 중도층(71%)에서 탄핵 인용 의견이 우세했지만, 보수층에서는 기각 의견(72%)이 우세했다.

 

탄핵 심판 절차 진행 속도에 대해선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66%)는 응답이 "시간을 가지고 진행해야 한다"(32%)를 크게 앞섰다.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는 이재명 대표(28%)가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13%), 홍준표 대구시장(8%), 오세훈 서울시장(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5%) 순이었다. 무응답 및 태도 유보층은 26%였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이재명 대표(67%)가 압도적 지지를 받았으며,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장관(31%), 홍준표 시장(17%), 오세훈 시장(15%)이 주요 후보로 꼽혔다.

 

"올해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를 지지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민주당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36%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 후보 지지는 33%로 뒤를 이었으며, 개혁신당(2%)과 조국혁신당(2%)이 그 뒤를 이었다. 태도 유보층은 23%로 조사됐다.

 

정권 교체를 원하는 응답은 48%, 정권 재창출을 희망하는 응답은 41%로 나타났다. 50대 이하에서는 정권 교체 의견이 많았지만, 60대 이상에서는 정권 재창출 지지가 우세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9.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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