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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틱톡 금지법 시행 앞두고 우회 접속법 확산

글로벌

by sisaimpact 2025. 1. 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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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틱톡 제공

미국 내 틱톡 금지법 발효가 임박한 가운데, 틱톡 사용자들이 우회 접속법을 공유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현지 크리에이터들은 틱톡 서비스 중단 이후에도 접속할 수 있는 방법을 영상으로 제작해 온라인에 확산시키고 있다.

틱톡 금지법은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오는 19일까지 미국 내 틱톡 사업을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에서 틱톡 서비스를 중단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이다. 이에 따라 틱톡 이용자들은 가상사설망(VPN)을 사용해 캐나다나 영국 등 틱톡 사용이 허용된 국가의 IP 주소를 통해 접속하는 방법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아닌 외부 경로를 통해 틱톡을 다운로드하는 '사이드로딩' 방식도 소개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편법이 법적 처벌 대상이 될지 여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법조계 일부 전문가들은 VPN과 같은 우회 접속이 개인 사용자에게 직접적인 법적 제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하는 반면, 일부는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 기업이 책임을 질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일부 크리에이터들이 이러한 방법이 궁극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음을 인정하고 있지만, 많은 이들이 틱톡 금지에 대한 절박함 속에서 편법 사용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틱톡이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만큼, 금지법이 현실화될 경우 사용자층과 크리에이터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틱톡 금지법을 둘러싼 논란은 법적, 기술적 문제를 넘어 플랫폼 의존도가 높아진 현대 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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