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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最古)의 포유류 조상 화석,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발견

글로벌

by sisaimpact 2024. 12. 1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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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7천만 년 전 고르고놉시안 화석 발굴..

몰타 섬에 서식하는 고르고놉시아의 상상 속 묘사 (자료: 헨리 서더랜드 샤프 제공)

스페인 마요르카 섬 바냘부파르 지역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포유류 조상으로 추정되는 화석이 발견되어 고생물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카탈루냐 고생물학 연구소(ICP)와 발레아레스 자연과학 박물관(MBCN) 연구팀은 약 2억 7천만~2억 8천만 년 전 페름기에 살았던 고르고놉시안 화석을 발굴했다. 이는 기존에 알려진 가장 오래된 포유류 조상보다 500만~1000만 년 앞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발견은 포유류 진화 과정에 대한 기존 이론을 재고하게 만들고 있다. 연구팀 대변인은 "이 화석은 포유류로 이어지는 계통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일찍 다양화되기 시작했음을 시사한다"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고르고놉시안 화석은 주로 러시아와 아프리카에서 발견되었다. 그러나 이번 지중해 지역 발견으로 인해 이 초기 포유류 조상의 지리적 분포에 대한 기존 인식이 크게 바뀌게 되었다.

 

이번 발견은 고생물학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를 통해 포유류 진화의 비밀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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