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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무리, 실내흡연 지적한 한국인 커플 폭행

사회

by sisaimpact 2024. 12. 3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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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강력 처벌 요구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양꼬치 식당 앞에서 한국인 남성을 폭행 중인 중국인 무리 (자료: JTBC 사건반장 보도화면 캡처)

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한 식당에서 중국인 무리가 실내 흡연을 지적한 한국인 커플을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해당 사건에 대해 “선을 넘었다”며 강력 처벌을 요구했다.

서 교수는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사건은 단순한 충돌이 아니라 법과 인성을 무시한 행동”이라며 “중국인들이 해외에서 기본적인 법을 준수하지 않는 태도를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사건은 중국인 B씨와 일행 6명이 대림동의 양꼬치 식당에서 한국인 A씨 커플과 충돌하면서 시작됐다. 피해자 측은 실내 흡연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가해자들은 이를 무시하고 심한 욕설과 폭언을 퍼부으며 커플을 식당 밖으로 끌고 나가 폭행했다.

A씨는 맥주병으로 맞고 발에 밟히는 등 폭력을 당해 전치 16주의 진단을 받았으며, 손에 유리조각이 박혀 수술을 받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현재 B씨는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되었고, 함께 폭행에 가담한 일행 5명은 경찰이 추적 중이다.

서 교수는 이번 사건뿐 아니라 과거 강남구 논현동에서 발생한 중국인의 전자담배 흡연 논란도 언급하며 “국내 식당에서의 중국인 흡연 문제가 계속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제사회에서 기본적인 법과 질서를 지키는 성숙한 태도가 필요하다”며 이번 사건이 중국인들의 인식 개선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현장에서 B씨를 체포했으며, 가해자들의 도주를 막기 위해 영등포구 일대를 수색 중이다. 시민들은 이 사건에 분노하며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일부 여론에서는 외국인들의 국내 법 준수 문제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 폭행을 넘어 법과 문화의 충돌을 보여주는 사례로, 중국인들의 해외 행동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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