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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에서 빛나는 K-문화예술.. ‘2024 코리아시즌 UAE’ 활발한 교류 진행 중

문화·예술·스포츠

by 시사 IMPACT 2024. 11. 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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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루브르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립현대무용단의 ‘Flow While Still’ 쇼케이스 공연 현장 (자료: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한국의 문화예술이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본격적인 교류의 장을 열고 있다. ‘2024 코리아시즌 UAE’는 현대무용, 클래식 음악, 시각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 문화 콘텐츠를 아부다비를 중심으로 선보이며 UAE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다음 달까지 무용, 클래식, 미술 등 총 13개의 문화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과 올해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의 문화협력은 더욱 강화되었다.

16일에는 아부다비의 루브르 박물관에서 국립현대무용단의 신작 Flow While Still이 쇼케이스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김성용 예술감독이 안무를 맡은 이 작품은 독창적인 무대 연출과 춤사위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20일에는 뉴욕대 아부다비 극장의 레드홀에서 국립현대무용단의 또 다른 대표작 정글이 공연되었다. 정글은 지난 7월 프랑스 파리와 유럽 4개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작품으로, UAE 관객들에게도 무용수들의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21일에는 박남희 백남준 아트센터 관장, 미디어 아티스트 김아영, 권병준 작가가 함께 과학, 미디어, 예술,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토크쇼를 개최해 UAE 관객들과 소통했다.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이라는 현대적 주제를 통해 다양한 관점의 대화가 이루어졌다.

오는 27일에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와 UAE 아부다비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첫 합동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양국 청소년들이 협력하여 만들어가는 음악은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다음 달 6일에는 한국 창작 국악 그룹 ‘신박서클(SB Circle)’과 ‘고래야’가 아부다비 문화재단 야외극장에서 한국 전통 음악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2024 코리아시즌 UAE’는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양국의 상호 이해와 교류를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문화예술이 중동 지역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며 국제 무대에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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