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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효과, 금메달 포상금 1억 원 상향.. 배드민턴계 대대적 변화 이끌어..

문화·예술·스포츠

by 시사 IMPACT 2024. 11. 2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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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지침 개정 등 쇄신 가속화..

셔틀콕 시투하는 안세영 (자료: 연합뉴스)

배드민턴 스타 안세영(22·삼성생명)이 일으킨 파장이 배드민턴계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23일 선수 권익 보호와 공정한 운영을 위한 일련의 개혁 조치를 발표했다.

협회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안세영 선수가 16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금메달 포상금을 기존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은메달 5,000만 원, 동메달 3,000만 원을 포함한 총 3억 원 규모의 포상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의 일환이다.

안세영은 앞서 올림픽 당시 후원사의 신발이 불편했다며 개선을 요청한 바 있다. 협회는 이와 관련해 “후원 계약 조항을 재검토하기 위해 세 차례의 회의를 진행했다”며 “선수들의 선택권을 존중하면서도 혜택의 공평한 배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협회는 일부 부조리한 국가대표 운영지침을 개정했다며, 선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운영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적받은 보조금법 위반 문제에 대해서는 “지침에 따라 보조금 사용 절차를 철저히 준수했으며, 공인회계기관을 통한 검증도 완료했다”고 해명했다.

안세영이 쏘아 올린 작은 공은 배드민턴계를 넘어 한국 스포츠계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금메달과 협회의 대응을 계기로 선수 권익 보호와 공정한 운영이 다른 종목으로도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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