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헤비급 챔피언 마이크 타이슨(58)이 19년 만에 링에 복귀해 유튜브 스타 출신 복서 제이크 폴(27)과 맞붙는다. 이 흥미진진한 대결은 2024년 11월 15일 금요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넷플릭스, 첫 라이브 스포츠 중계
이번 경기는 넷플릭스가 처음으로 생중계하는 스포츠 이벤트로, 전 세계 구독자들이 5개 언어로 시청할 수 있다. 메인 카드는 한국 시간으로 11월 16일 토요일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타이슨의 극적인 복귀
2005년 이후 프로 링에서 은퇴했던 타이슨은 "내 몸 상태가 1990년대 이후 최고"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8라운드, 2분 경기로 진행되는 이번 대결에서 타이슨은 폴을 "녹아웃시켜 복싱계에서 영원히 퇴출시키겠다"고 선언했다.
폴의 복싱 경력
2020년 프로 데뷔 이후 10승 1패(7KO)의 기록을 보유한 폴은 전직 NBA 선수와 MMA 파이터들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유일한 패배는 2023년 토미 퓨리와의 경기에서 기록했으나, 이후 네이트 디아즈와 안드레 어거스트를 꺾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대결은 세대를 뛰어넘는 흥미로운 맞대결로, 복싱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의 첫 라이브 스포츠 중계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며, 경기 결과에 따라 양 선수의 향후 커리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