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전 시의원이 술에 취한 채 절도 행각을 벌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건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도덕적 해이를 강하게 비판하며 사과와 재발방지책을 촉구했다. 이 사건은 민주당 내에서 반복되는 비위 행위와 더불어 정치적 책임 회피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 나오며, 국민들 사이에서도 큰 실망을 사고 있다.
국민의힘 김준호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서울 강남에서 한밤중 술에 취해 알몸으로 절도 행각을 벌인 인물은 민주당 출신 전 용인시 의원"이라며 "이는 민주당의 도덕적 해이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비판했다. 사건 당시 당사자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변명을 늘어놓아 공직자로서의 책임 의식 부족을 드러냈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이 인물이 현재 경기도 별정직 공무원으로 재직 중이라는 것이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일탈을 넘어, 공당으로서 민주당의 책임 의식 부족을 문제 삼을 수밖에 없다. 과거에도 정치인들이 음주로 인해 문제를 일으킨 사례는 종종 있었다. 그러나 민주당이 반복적으로 일으키는 문제는 국민들에게 정치인들이 도덕적 기준을 지키지 않고 있다는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더구나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태도는 국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 사건에 대해 명확한 사과와 더불어 재발방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정치인이기 이전에 사람이라면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며 “국민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서 최소한의 염치를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사건은 민주당 김영배 의원의 발언 논란과 맞물려 비판의 도마에 올랐다. 김 의원은 부산 금정구청장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고(故) 김재윤 전 금정구청장을 모욕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거센 비판에 직면했고, 결국 사과했다. 고(故) 김재윤 전 구청장은 구청장 재임 중인 올해 6월 뇌출혈로 쓰러진 뒤 같은 달 25일 별세했다.
이러한 민주당 내부의 연이은 도덕적 해이와 무책임한 언행은 국민들의 신뢰를 더욱 저하시킬 뿐이다.
정치인은 국민의 신뢰를 기반으로 권한을 행사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민주당의 연이은 추태는 정치인으로서 최소한의 자질을 의심케 한다. 도덕적 해이가 반복된다면, 민주당은 더 이상 국민의 지지를 얻기 어려울 것이다.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이번 사건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확실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길 바란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