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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계엄령 망상에 빠진 민주당

사설·칼럼·인터뷰

by 시사 IMPACT 2024. 9. 4.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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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정권에서 선전국장을 지냈던 괴벨스(Joseph Goebbels)

더불어민주당의 ‘계엄령 준비설’ 논란은 우리 정치사에서 보기 드문 황당한 음모론의 결정체다.

사실에 기반하지 않은 ‘카더라’ 통신을 마치 진실인 양 떠벌리며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민주당의 뻔뻔함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부승찬 의원이 2022년에 제기한 이 황당한 주장, 그리고 김민석·김병주 의원이 이를 받아 재점화한 모습은 정당이 아닌 음모론 생산 공장을 연상케 한다.

근거도 없이 의혹만 던지고, 아니면 말고 식으로 군불을 지피는 행태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선동이다.

민주당은 국민의 신뢰를 배신하고, 헌법 질서를 파괴할 위험성을 지닌 무책임한 행위를 자행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까지 나서서 공식화한 이 논란은 그의 재판을 앞두고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꼼수로 밖에 볼 수 없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 전복 음모론까지 꺼내드는 모습은 참담함을 넘어서 혐오감을 불러일으킨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처럼 포장해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

민주당은 현실에 근거한 정당이 아니라 상상의 나래 속에서 정치를 펼치고 있는 것인가?

더욱이, 이 계엄령 음모론이 광우병, 천안함, 사드 문제 등 과거에도 근거 없는 주장을 통해 정권심판론을 확산시키려 했던 전례와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민주당이 얼마나 반복적으로 무책임한 행태를 보여왔는지 여실히 드러난다.

선동과 음모론으로 가득 찬 이런 정당을 더 이상 국민이 신뢰할 수 있겠는가?

민주당은 하루빨리 허위 음모론에서 벗어나, 책임 있는 공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현재 상황을 보면 그들은 이미 진실과는 먼 길을 떠난 지 오래인 듯하다.

"상상 속 계엄령"에 매달려 국민을 기만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제는 그들이 상상에서 깨어나 현실을 직시할 때다.

국민은 더 이상 허황된 음모론에 속지 않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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