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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1% 민주당 29% 조국혁신당 9%

정치

by sisaimpact 2024. 8. 22.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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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5%p 상승에도 웃을 수 없어.. 이재명 리스크 여전..

정부와 여당 향해  메시지보다 메신저 공격하는 전략으로 일관..

자료: 전국지표조사(NBS, National Barometer Survey)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오차 범위 내에서 치열하게 맞붙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지난 22일 발표되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로,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31%,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29%로 집계되었으며, 두 정당의 지지율 격차는 불과 2%포인트(p)에 불과했다. 이는 국민의힘이 다소 앞서고 있지만, 접전 양상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함께 조국혁신당(9%), 개혁신당(2%), 진보당(1%)이 뒤를 이었고, 무당층은 26%로 조사되었다.

흥미로운 점은 이번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이전 조사에 비해 5%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1%p 하락했다는 사실이다. 특히 지역별로는 국민의힘이 서울(33%), 대전·세종·충청(34%), 대구·경북(47%), 부산·울산·경남(46%) 등에서 우위를 점했으나, 민주당은 인천·경기(33%)와 광주·전라(48%)에서 강세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국민의힘이 60대 이상에서, 민주당은 50대 이하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55%가 민주당을, 보수층의 60%가 국민의힘을 지지했으며, 중도층의 경우 민주당이 25%로 국민의힘(20%)을 앞섰다. 이는 민주당이 보수층을 넘어 중도층까지 공략하는 데 성공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번 조사 결과에 민주당은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논란이 지지율 상승을 가로막고 있는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기 때문이다. 이재명 대표에 대한 비판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으며 "이재명 독재 시작", "민주 없는 민주당" 등의 강력한 비판적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민주당은 당 내부뿐만 아니라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과도 경쟁해야 하는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다.

최근들어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와 여당을 비판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을 '친일 매국노'로, 영부인 김건희 여사를 '뇌물 수수' 혐의로 공격하는 등 비방 전략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은 국민들에게 오히려 부정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광복절 행사에서의 정쟁과 사익을 위한 선전·선동은 민주당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

특히 광복회를 중심으로 한 친일 프레임 공세는 논란을 키웠다. 광복회는 정부의 광복절 경축식에 불참하고, 독자적인 행사를 열어 윤석열 정부를 '친일 정권'으로 규정하며 강력한 비판을 이어갔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건국절을 추진한 적이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광복회의 주장과 민주당의 공세 또한 신뢰를 잃게 되었다.

한편, 영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4개월 만에 무혐의로 결론 지어졌다. 검찰은 해당 가방이 윤 대통령의 직무와 무관하며, 개인적인 감사의 표시로 주고받은 선물에 불과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는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를 공격하기 위해 내세웠던 '비선 프레임'이 근거 없는 선동에 불과했음을 보여주는 사건이다. 몰래 카메라를 켜놓고 친분을 악용해 의도적으로 접근한 뒤 법 위반 행위를 유도하는 전형적인 선동 날조의 방식인 것이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와 민주당의 행보는, 국민의힘이 논리적이고 정당한 정책을 기반으로 지지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메시지보다 메신저를 공격하는 전략으로 일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러한 비방 전략은 오히려 민주당의 지지층을 갉아먹고 있으며, 중도층마저 국민의힘으로 돌아서게 만들고 있다. 민주당이 과연 이러한 전략으로 내년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 아니면 국민의힘의 정책적 정당성을 인정하고 타협의 길을 찾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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