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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1만 원 시대, 자영업자들 한숨..

사회

by 시사 IMPACT 2024. 7. 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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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 운영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가운데)을 비롯한 한국노총 측 운영위원들이 12일 새벽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자료: 연합뉴스)

 

편의점, 카페, 식당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이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30원으로 결정되자 "9천 원대와 1만 원대는 체감 온도가 다르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올해 시간당 9천860원이었던 최저임금은 내년 170원(1.7%) 인상돼 사상 처음으로 1만 원대를 돌파했다. 이에 자영업자들은 최저임금 동결이 이루어지지 않은 점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물가 상승에 비하면 선방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국편의점산업협회 관계자는 "최저임금 동결이 가장 바람직했겠지만, 인상 폭이 우려보다 크지 않아 그나마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5인 미만 사업장의 주휴수당 제외 및 업종별 차등제 도입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관계자도 "사장님들은 동결을 강력히 원했으나 아쉬움이 크다"며 "원재료비, 배달비, 임대료, 공과금 등이 모두 오르는 상황에서 최저임금까지 인상되니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최저임금 동결이나 인하를 요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자영업자들은 최저임금 차등제 도입과 주휴수당 폐지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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