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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민주당 향해 '스토킹에 가까운 갑질'

정치

by 시사 IMPACT 2024. 7. 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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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자료: 연합뉴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이 종합부동산세와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한 입장 변화와 관련해 "올림픽에 '표정 하나 안 변하고 뻔뻔하게 말 바꾸기 종목'이 있다면, 민주당이 단연 금메달 후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재명 전 대표가 중도층의 지지를 얻기 위해 종부세와 금투세 관련 발언을 했으나, 민주당 내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면서 혼선을 빚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두고 "중도층의 지지를 얻으면서도 강성 지지층의 비난을 피하려는 전형적인 게릴라식 치고 빠지는 전략"이라며, "정책을 얼마나 가볍게 여기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주도하는 법안들이 경제를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 원내대표는 특히 '노란봉투법'에 대해 "산업현장의 갈등을 촉발할 위헌적 입법"이라고 강조하며 강하게 반대했다. 해당 법안이 헌법상 재산권을 침해하며, 해외 선진국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어 추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때도 절대다수 의석을 가지고 강행처리를 포기한 법안을 민주당이 야당이 된 지금 밀어붙이는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추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다른 법안들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가며, 민주당이 검찰청을 폐지하는 '검찰해체법'을 추진하려는 것에 대해 "이재명 수사 금지법을 만드는 것이 낫겠다"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 법제사법위원들이 대통령 탄핵 소추 청원에 대한 청문회 증인 출석 요구를 위해 대통령실을 항의 방문하려는 계획을 두고 "위헌적 청문회에 대통령실과 행정부가 협조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를 '스토킹에 가까운 갑질'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끝으로, 추 원내대표는 최근 국민의힘 전당대회 후보 간의 공방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국민들께 걱정을 끼치지 않도록 각 캠프와 후보자들이 상호비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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