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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대출금리 불확실성, 부동산 시장에 이중 부담

부동산·경제

by sisaimpact 2025. 4. 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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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클립아트코리아

미·중 간 관세 갈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에 머무르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에 공사비 상승과 대출금리 불안이라는 이중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철근·석제품 등 수입 자재 가격이 환율 영향을 받아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철근과 봉강의 연간 수입의존도는 15%, 석제품은 31.2%에 이르며, 건설업계는 자재비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한편,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금융채 금리 하락에 따라 낮아졌지만, 미국 국채 금리가 다시 급등하면서 반등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는 미·중 갈등 장기화로 미국의 국채 발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시장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도 불확실성이 생겼다. 금리를 내리면 경기 부양에는 도움이 되지만, 환율 불안이 심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올해 중 1~2차례 금리를 더 내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고환율로 인한 자재비 상승과 대출금리의 변동 가능성이 동시에 부각되면서, 부동산 시장은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에게 부담이 커지는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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