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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 산불, 하동까지 확산… 4명 사망, 진화 작업 지속

사건·사고

by sisaimpact 2025. 3. 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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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시천면 산불 발생 (사진출처: 산림청)

2025년 3월 24일, 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나흘째 이어지며 하동까지 확산됐다. 현재까지 산불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가 진화를 방해하고 있다.

 

산림청은 39대의 헬기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진화율은 오전 기준 68%로 다소 상승했다. 그러나 불길은 여전히 산 정상과 민가 쪽으로 확산되며, 현장 진화대원들의 피로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현재 산불은 1,502헥타르의 면적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불길을 끄기 위한 길이는 여전히 16km에 달한다.

 

산불로 인해 창녕군 소속 산불진화대원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주민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고 있다. 또한, 산청과 하동 지역의 1,100여 명의 주민이 대피소로 이동했으며, 57개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 이로 인해 산청의 4개 학교는 오늘 하루 휴교했다.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따르는 가운데, 산불의 확산을 막기 위한 방화선 구축과 함께 추가적인 진화 인력 2,400여 명이 투입됐다. 당국은 "오늘 안에 주불을 잡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강한 바람과 싸우며 진화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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