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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경영난에 법정관리 신청

부동산·경제

by sisaimpact 2025. 2. 24.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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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부토건 CI (사진: 삼부토건)

시공능력평가 71위 삼부토건이 결국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최근 신동아건설에 이어 중견 건설사의 연이은 회생절차 돌입으로 건설업계에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삼부토건은 2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경영 정상화와 계속기업 가치 보존을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1948년 설립된 삼부토건은 국내 첫 건설업 면허를 취득한 전통 기업으로, 경부고속도로·서울 지하철 1호선 등 주요 인프라 건설을 담당했다. 그러나 2020년부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경영이 악화됐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부채비율은 838.4%까지 치솟았으며, 직원 급여 지급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삼부토건은 이날 공시를 통해 일부 전환사채 매도 결정을 철회하고, 3자배정 유상증자도 취소했다.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 여부 결정에 따라 삼부토건의 향후 경영 정상화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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