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청년층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교육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이 교육은 전세사기 피해가 많은 20~30대 청년층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전세계약을 체결할 때 스스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특히, 청년층이 밀집된 대학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하며, 올해 2월부터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대전과기대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특별 강연을 시작한다.
이번 교육은 전세계약 시 유의사항, 주요 피해 사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법과 제도 등을 포함한 내용으로, 청년들이 계약을 체결할 때 더 나은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협력하여 법률 상담과 보증제도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며, 퀴즈와 같은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청년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된다.
박진홍 국토교통부 피해지원총괄과장은 "전세사기 피해 발생 빈도가 높은 청년층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사전 예방교육이 중요하다"면서, "청년층의 전세계약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안전하게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피해발생 시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이 교육을 향후 전국 대학과 지방자치단체, 기업체 등으로 확대하여 연중 상시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세사기 예방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