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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뜰날'의 전설, 트로트 가수 송대관 별세.. 향년 79세

사회

by sisaimpact 2025. 2. 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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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해뜰날'의 전설,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7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유족에 따르면 송대관은 전날 건강 이상을 느껴 서울대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며, 치료 도중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별세했다. 최근 칸디다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가 상태가 호전돼 퇴원한 바 있다.

 

1946년 전북 정읍에서 태어난 송대관은 1967년 '인정 많은 아저씨'로 데뷔했다. 그러나 무명 시절이 길었고, 1975년 '해뜰날'이 히트하며 정상급 가수로 자리 잡았다. 이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가 1989년 귀국해 '정 때문에' 등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1990년대 이후에도 '차표 한 장', '유행가', '네박자' 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트로트 인기 확산에 기여했다. 태진아와는 라이벌이자 절친한 친구로 함께 무대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트로트 사대천왕'으로 불리며 많은 상을 받았고, 2001년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했다. 대한가수협회장을 맡아 가수들의 권익 보호에도 앞장섰다.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는 "송대관은 '해뜰날'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주었고, 서민적이고 친숙한 음악으로 사랑받은 자수성가형 가수였다"고 평가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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