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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으로 승부하는 민주당, 탄핵 공방에 갇힌 국민의힘…엇갈린 경선 풍경
6·3 조기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선 경선이 본격화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경선 양상이 뚜렷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행정수도 이전 등 미래 비전과 정책 경쟁을 중심에 두고 있는 반면,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둘러싼 내홍으로 경선의 중심축이 흔들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세종 완전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우며, 정치 체제 개편과 국정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용산→청와대→세종’으로 이어지는 3단계 집무지 계획을 공개했고, 김동연·김경수 후보는 취임 즉시 세종에서 집무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행정수도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경쟁적으로 제시했다. 공통된 행정수도 이전 공약 아래 세부 전략을 조율하며 정책 중심의 논쟁을 이어가는 ..
2025.04.21 09:08 -
서지영 의원 발언, 정치권의 불편한 진실을 꺼내다
지난 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서지영 국민의힘 의원이 던진 한마디가 논란이 되고 있다. “전국의 도련님들에게 부탁드린다. 형수님께 욕은 하지 마시라”는 이 발언은 단순한 풍자가 아닌, 공직자에 대한 도덕성과 정치의 본질을 되묻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서 의원은 이날 발언을 통해 “정권 퇴진을 목표로 한 30번의 탄핵 소추와 특검 남발, 감액예산안 강행처리, 국무위원 전원 탄핵 위협 등은 단 한 사람의 사법리스크 방탄을 위한 폭주였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어 전과 4범 이력을 비롯해 음주운전, 검사 사칭, 불륜 의혹, 법인카드 사적 사용 등의 논란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이런 인물이 지도자의 자리에 올라, 청소년과 다음 세대의 표상이 되어선 안 된다”고 ..
2025.04.17 08:50 -
드럼통 들어간 나경원 고발한 민주파출소
2025년 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선주자 간의 공방이 격화되는 가운데, 정치적 상징물과 허위정보 대응을 둘러싼 논쟁이 정치 혐오를 심화시키고 있다.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드럼통’ 사진을 공개한 것을 계기로 여야 간의 감정 대립은 법적 충돌로 번지고 있다. 나경원 후보는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드럼통에 들어가는 사진을 SNS에 게시한 이유에 대해 “‘드럼통’은 우리 커뮤니티에서 이 후보를 부르는 말”이라며,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한민국은 공포의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재명 후보와 연루된 사건에서 “7명이 유명을 달리했다”고 언급하며, ‘드럼통’이라는 표현이 단순한 밈을 넘어 공포를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이에 맞서 “굴복하지 않..
2025.04.1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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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구직난의 본질은 '양질의 일자리 부족'
한국경제인협회가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는 현재 청년 고용 문제가 단순한 구직 의욕 부족이나 개인 역량의 문제를 넘어, 구조적인 일자리 부족에 있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준다. 만 19~34세의 미취업 청년 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구직 중인 응답자의 절반 이상(50.4%)이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 중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30.0%)과 "경력 위주의 채용 구조"(20.4%)가 꼽혔다.현재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 청년들 역시 단순한 휴식이나 시험 준비 때문만은 아니다. ‘적합한 일자리 부족’(17.3%)과 ‘과도한 스펙 및 경력 요구’(13.8%)가 비자발적인 구직 포기의 배경으로 드러났다. 이는 청년층이 시장에 진입조차 하기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다는 것을..
2025.04.22 08:46 -
전장연, 1년 만의 지하철 시위 재개
2025년 4월 21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출근길로 분주하던 승강장이 멈췄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와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이 주관한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가 1년여 만에 다시 시작되면서 상행선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이날 시위는 제62차 탑승 시위로, 장애인 권리 입법을 촉구하는 행동이었다. 시위 참가자 일부는 휠체어를 열차 내부에 쇠사슬로 고정시켰고, 이로 인해 열차는 장시간 출발하지 못했다. 현장에서는 시위대와 출근을 서두르던 시민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는 등 긴장이 고조되기도 했다. 서울교통공사는 급히 안전요원과 보안관을 배치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려 했지만, 혼란은 피할 수 없었다. 전장연은 “1년 넘게 기다렸음에도 국회는 장애인 권리 입법에 아무런 진전을..
2025.04.21 09:22 -
구독경제의 그림자…자동결제 유도·해지 방해 ‘다크패턴’ 여전
서울시민 10명 중 9명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음악 스트리밍·쇼핑 멤버십 등 각종 구독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운데, 자동결제 유도와 해지 방해 같은 이른바 ‘다크패턴’이 여전히 소비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구독경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보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시가 시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독서비스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5.9%가 최소 하나 이상의 구독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월평균 4만53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4만5148원, 20대가 4만4428원을 써 2030세대의 구독 지출이 가장 많았다. 서비스 유형별로는 OTT가 90.1%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고..
2025.04.16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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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반복되는 ‘땅 꺼짐’ 사고, 지하안전 관리체계 근본 개선 시급
2025년 들어 전국 곳곳에서 반복되는 ‘땅 꺼짐’ 사고가 시민의 불안을 증폭시키고 있다. 경기도, 인천, 부산 등 주요 도시에서 유사 사고가 잇따르며, 지하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제도적 보완 필요성이 다시금 부각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2024년 한 해 동안 지하시설물과 관련된 지반침하 사고가 총 29건 발생했다. 이는 2018년 79건에서 해마다 감소하던 추세를 꺾고,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수치다. 특히 여름철인 6~8월 사이 집중적으로 발생했으며, 전체 사고 중 42.6%는 상하수도관 손상에 따른 것이었다. 경기도에는 전국 수도관의 약 17.9%인 7만5천km가 매설되어 있어, 다른 지역보다 사고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중 6천700km 이상은 20년이 지난 노후관으로, ..
2025.04.16 08:40 -
[사설] 퇴직 후 떠밀린 자영업, 50대의 생존은 위태롭다
퇴직 후 생계를 위해 자영업을 선택하는 50대가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 중 절반 가까이는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시에 제조업·건설업·유통업 등 주요 산업에서 40~50대 취업자 수가 급감하면서 중장년층의 경제적 불안이 커지고 있다. 고용 시장에서 밀려난 50대들이 생존을 위해 선택한 자영업이 오히려 경제적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지난 23일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고령자의 자영업 이동과 저임금 노동’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자영업으로 전환한 50대 이상 중 48.8%가 최저임금 수준(2022년 기준 월 199만4440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소득을 벌고 있었다. 특히 60세 이상 자영업자의 75.8%는 최저임금 이하의 수입을 ..
2025.03.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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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발 관세 여파 본격화…한국 수출, 회복세에 제동 걸리나
4월 1~20일 무역수지 1억3700만달러 적자올해 누적 무역수지 71억3200만달러 흑자한국 수출에 다시 경고등이 켜졌다. 2025년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338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15개월 연속 증가세가 올해 1월부터 꺾인 이후, 이달 수출 역시 감소세를 보이며 불안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달 수출 실적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는 점에서 산업계의 우려는 한층 커지고 있다. 주요 수출 품목 가운데 반도체는 같은 기간 10.7% 증가하며 선전했지만, 승용차(-6.5%)와 자동차부품(-1.7%) 등은 줄줄이 뒷걸음질쳤다. 이는 지난 3월부터 적용된 미국의 자동차 관세 여파가 현실..
2025.04.21 09:17 -
고환율·대출금리 불확실성, 부동산 시장에 이중 부담
미·중 간 관세 갈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에 머무르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에 공사비 상승과 대출금리 불안이라는 이중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철근·석제품 등 수입 자재 가격이 환율 영향을 받아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철근과 봉강의 연간 수입의존도는 15%, 석제품은 31.2%에 이르며, 건설업계는 자재비 상승에 따른 공사비 증가를 우려하고 있다. 한편,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금융채 금리 하락에 따라 낮아졌지만, 미국 국채 금리가 다시 급등하면서 반등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는 미·중 갈등 장기화로 미국의 국채 발행이 늘어날 수 있다는 시장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결정에도 불확실성이 생겼다. 금리를 내리면 경기 부양에는 도움이 되지만, 환율 불안이 심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2025.04.14 08:51 -
미중 무역전쟁 격화…한국 경제, 고율 관세 직격탄에 수출·환율·시장 전방위 충격
미국 정부가 4월 9일(현지시간)부터 한국을 포함한 80여 개국에 상호관세를 부과하면서 한국 경제가 전방위적 충격에 직면했다. 한국산 수출품에는 일괄적으로 25%의 관세가 부과됐고, 미중 간 무역 갈등 격화로 중국 경제의 둔화가 예상되며, 이에 따른 한국의 간접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2024년 한국의 대중국 수출액은 1,330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약 19.5%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약 75%는 중국 내에서 소비되며, 나머지 25%는 중국을 거쳐 제3국으로 수출된다. 특히 약 5.7%는 중국에서 가공돼 미국으로 향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미중 무역 장벽 강화는 중국의 내수 위축을 유발하고, 이는 곧 한국의 대중 수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 국제금융센터(..
2025.04.10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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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이미지를 보고 생각하는 시대 열렸다
오픈AI, 이미지 기반 추론 가능한 신형 AI모델 'o3' 공개 오픈AI가 인공지능(AI) 기술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챗GPT의 개발사인 오픈AI는 4월 16일(현지시간), 복잡한 문제를 다단계로 추론하고 이미지까지 분석할 수 있는 신형 AI 모델 'o3'를 발표했다. ‘생각하는 AI’로 불릴 만큼 고도화된 추론 능력을 갖춘 이번 모델은 텍스트 중심에서 벗어나 시각 정보까지 이해하고 통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o3’는 지난해 9월 공개된 오픈AI의 첫 추론형 모델 ‘o1’의 후속작으로, 수학, 코딩, 과학 등 고차원적인 문제 해결능력을 기반으로 설계되었으며, 시각적 정보 이해 영역까지 능력을 확장했다. 오픈AI는 "단순히 이미지를 보는 것이 아니라, 시각 정보를 추론 과정에 직..
2025.04.17 08:40 -
"꿈의 철도" 하이퍼튜브, 현실로 향하는 첫걸음 내딛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단 20분—현실에선 아직 낯선 이 속도가 이제는 실현 가능성에 더 가까워졌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차세대 초고속 육상교통 ‘하이퍼튜브’의 핵심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하면서다. "철로 위 비행기"로 불리는 이 미래형 교통수단은 시속 1,200km 이상으로 달릴 수 있는 자기부상열차로, 아진공 상태의 튜브 내부에서 전자기력으로 추진되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개발이 시작된 핵심 기술은 하이퍼튜브의 빠른 속도를 구현할 ‘자기부상·추진 기술’이다. 국토부는 2027년까지 전용 선로, 초전도 전자석 시스템, 주행 제어 기술, 차체 설계·제작 등 4개 분야에서 기술을 완성하고 차량의 부상 및 추진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3년간 127억 원이며, 올해에는 36억 8천만 원이 ..
2025.04.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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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미래나래’ 기자단 통해 교육 현장과의 소통 강화
경기도교육청이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 소통을 위해 출범시킨 ‘제2기 교육기자단 미래나래’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4월 12일 남부청사에서 개최된 발대식에는 학생기자단 150명과 교직원 통신원 100명 등 총 250명이 위촉되었으며, 현장에는 교육기자단 219명과 학부모 188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미래나래’라는 이름에는 “교육의 주체인 학생과 교직원이 밝은 미래를 향해 날갯짓하며 세상과 소통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학생의 눈, 교직원의 시선으로 경기교육을 알리다’는 표어 아래 출범한 제2기 기자단은 오는 12월까지 활동을 이어가며 경기교육 정책과 학교 현장의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기자단 활동은 단순한 기사 작성에 그치지 않는다. 축하공연, 교육감의 ..
2025.04.14 08:43 -
부천, 2027년 과학고 개교 확정.. 시민 염원 결실
부천고, 과학고로 전환.. 2027년 3월 개교 2년간 추진 끝에 교육부 승인 획득 로봇·AI 특화 교육과정 도입.. 창의·융합형 교육 확대경기 부천시가 과학고 유치에 성공하며, 오는 2027년 3월 ‘부천과학고’가 개교한다. 부천시는 2년간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부천고등학교를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교육부의 최종 승인을 얻었다고 2일 밝혔다. 과학고 설립은 부천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지역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핵심 과제였다. 부천시는 2006년과 2015년 두 차례 과학고 설립을 추진했지만 무산된 바 있다. 이에 2023년 기존 학교를 전환하는 형태로 전략을 수정하고, 부천시의회·부천교육지원청·부천고와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해 유치에 박차를 가했다. 부천고는 이미 2016년부터 과학 중점학교로 ..
2025.03.0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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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월드컵 진출 눈앞… 그러나 경기장 잔디 논란은 계속
2026 북중미 월드컵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남은 두 경기에서 승점 1점만 추가하면 본선행이 확정된다. 하지만 경기력과 경기 환경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홈 경기장의 잔디 문제는 선수들의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대표팀과 K리그를 포함한 국내 축구 전반의 개선이 시급한 문제로 떠올랐다. 대표팀은 최근 열린 오만전과 요르단전에서 모두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여기에 이라크가 팔레스타인에 패배하는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오면서 한국은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됐다. 이라크전에서 승점을 추가하면 조 2위를 확보하며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기록을 이어가게 된다. 하지만 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경기력 저하의 원인 중 하나로..
2025.03.27 10:49 -
전북, 서울 제치고 2036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지 선정
전라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대한민국 대표 후보지로 확정됐다. 2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진행된 투표에서 전북은 총 61표 중 49표를 획득해 11표를 얻은 서울을 큰 표차로 따돌리고 국내 후보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전북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진행하는 유치 경쟁에 참여하게 된다. 향후 국제 경쟁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인도, 터키 등 유치 경쟁을 선언한 국가들과의 경합이 예상된다. ☞ 사회를 바꾸는 힘! 시사 IMPACTsisaimpact2024@daum.netsisaimpact@kakao.comCopyright © 시사 IMPAC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5.02.28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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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복구 지원 나선 백종원, 임영웅 팬카페 영웅시대
경북 안동을 비롯한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시민과 기업이 힘을 모으고 있다. 기업인의 자발적인 봉사와 팬클럽의 성금 모금이 이어지면서, 사회적 연대의 힘이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지난 28일 안동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아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며 피해 지원에 나섰다. 더본코리아 직원들과 함께 마련한 급식소에서는 이재민뿐만 아니라 소방 인력에게도 하루 300인분 이상의 따뜻한 식사가 제공되고 있다. 백 대표는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에게 작은 정성이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이와 별도로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1억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러한 나눔의 움직임은 연..
2025.03.31 16:54 -
아이들과미래재단-HD현대1%나눔재단, 저소득계층 청소년 대상 AI 코딩 교육 무상 제공
중3·고1 대상 14주간의 파이썬 교육 제공, 오는 4월 1일까지 모집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이 ‘HD현대 파이썬 교육’을 통해 수도권 지역 저소득 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AI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HD현대 파이썬 교육’은 HD현대1%나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현재 3기를 모집 중에 있다. 소프트웨어(SW) 코딩에 관심이 있지만 교육 기회가 부족한 수도권 지역(서울, 경기)에 거주하는 중학교 3학년 및 고등학교 1학년 학생 중 저소득계층에 해당하는 학생들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교육 기간은 4월 19일(토)부터 7월 19일(토)까지 매주 1회, 총 14주간 매회 4시간씩 진행된다. 특히 34년간 컴퓨터 공학 분야에서 교육과 연구를 진행해..
2025.03.1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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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변의 LAW 클래스] “연인 사이의 경제적 지원,나중에 돌려받을 수 있을까?”
연인 사이의 경제적 지원,나중에 돌려받을 수 있을까? 📍 법률사무소 조이 위치 -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53길 8 (스타크 강남빌딩) / 강남역 신분당선 5번출구 📍 법률상담 예약 & 문의 (대면상담가능) - [전화] 0507-1314-2498 - [문자] 010-4412-2498 📍 온라인 법률 상담방법 - [엑스퍼트] 네이버 엑스퍼트 “윤관열 변호사” 검색 - [스마트스토어] "법률사무소 조이"검색
2025.01.08 11:47 -
[윤변의 LAW 클래스] 소개팅에서 만난 사람이 재산을 속였어요!!
소개팅에서 만난 사람이 재산을 속였어요!!과연 법적으로 문제 삼을 수 있을까요?!
2024.11.2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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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구형의 세계여행] EP29. 성구와 서성구
#체코사람 성구아프리카에서 유럽까지, 72시간 환승쇼를 마치고 드디어 도착한 체코 프라하. 공항에 내려 친구가 있는 프라하 시내까지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했다. 무려 유심도 없이! 여기선 길을 잃어버려도 괜찮을 거 같았거든. 위험할 수가 없잖아. 친구는 프라하 1달 살기를 하고 있었다. 퇴사 후 잠시 휴식을 취하러 여행을 떠났는데, 우연히 다합에서 만나 같이 시간을 보냈다. 이후 각자의 여정을 떠났고, 다시 체코에서 만난 것. 정확히는, 내가 체코로 찾아갔다. 인정하긴 싫지만, 의지할 곳이 필요했던 것 같다. 아무 생각, 계획, 걱정 없이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현재는 친구에서 여자친구가 되었다) 체코에서의 나는 한마디로, 애완 인간이었다. 하루 일정 중, 내가 계획한 건 없다. 친구가 어디서 뭘 하고,..
2025.03.07 17:25 -
[성구형의 세계여행] EP28. 아프리카 탈출기
#비행기 티켓이 너무 비싸다아프리카 케냐에서 유럽으로 넘어가는 루트는 다양하다. 나이로비에서 카타르를 거쳐 가거나, 에티오피아를 거쳐 가거나!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터키의 이스탄불을 거쳐서 가는 건데, 유럽과 아프리카 사이에 위치하기 때문에 티켓이 가장 저렴한 편이다. 비수기 때는 30만 원 대도 가능! 그러나 나의 티켓은 80만 원이었다. 여름 성수기에 급하게 예약했다는 사실과 함께, 당시 24년 8월로 파리 올림픽 시즌이었기 때문이다. 저 80만 원 티켓마저, 그냥 환승도 아닌 무려 3회 환승 노선이었다.군적금 1,000만 원을 들고 나온 가난한 배낭여행자인 서성구. 돈을 아끼고 아껴도 모자랄 판에, 올림픽 성수기에 유럽으로 향하는 건 아주 부담스러운 행동이다. 그럼에도 티켓을 질렀다. 돈이고 뭐고 ..
2025.02.2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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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송이] 약사가 약 먹고 떡친 날
서울 변두리의 작은 약국, 이름하여 "튼튼 약방". 이곳의 약사 강민수는 언제나 진지했다."약은 정량대로! 술과 함께 복용 금지! 처방대로만 드세요!"늘 원칙을 지키며 깐깐하게 약을 조제하던 그였지만, 사실 그는 스트레스가 심했다. 야근, 불규칙한 식사, 그리고 손님들의 끝없는 질문 공세까지…그러던 어느 날, 민수는 감기에 걸렸다.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고 온몸이 노곤했다."하… 약사도 아플 때가 있지."자신이 직접 감기약을 조제해 먹고는, 따뜻한 이불 속에 파묻혀 푹 자려고 했는데…"딩동!"누군가 벨을 눌렀다."약국 문 닫았는데…?"기운 없이 문을 열어보니, 옆 골목 떡집을 운영하는 박지윤이 서 있었다."오빠 감기 걸렸다며? 떡 가져왔어."지윤은 평소 민수가 자주 사 먹던 팥떡과 쑥떡을 손에 들고 있었다..
2025.03.24 01:25 -
[초코송이] 뉴런 도둑과 도파민 밀거래 조직
이 도시는 혼돈에 빠져 있었다. 거리는 푸른 전기 신호로 가득 찼고, 미세한 전압이 모든 구석을 타고 흐르고 있었다. 여긴 어디냐고? 네 뇌 속, 시냅스 시티(Synapse City).이 도시에선 단 한 가지 물질이 모든 걸 지배했다. 바로 도파민.도파민은 희열이자 보상, 욕망이자 중독이었다. 그리고 그걸 관리하는 뉴런 마피아가 있었다.뉴런들은 질서를 유지하는 법을 알고 있었다. 도파민이 적절하게 분비되면, 세상은 평화롭다.하지만 어느 날, 이 질서를 무너뜨리는 자들이 나타났다.그들은 도파민 밀거래 조직, 일명 "D-신디케이트"였다.이 조직의 우두머리는 "글루탐", 빠른 쾌락을 쫓는 미친 자였다. 그는 강한 자극으로 뉴런들을 세뇌시키고 도파민을 쏟아내게 만들었다. 처음엔 작은 거래였다. 한 번만 맛보면 ..
2025.03.24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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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삼 교수]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2025. 4. 22.
2025/4/22 시104-105,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갈라디아서 5장 22.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23.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말씀하신 하나님!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려 서로 대적함으로써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육체의 일은 음행, 더러운 것, 호색, 우상숭배, 주술, 원수 맺는 것, 분쟁, 시기, 분냄, 당 짓는 것, 분열함, 이단, 투기, 술 취함, 방탕함 같은 것들로 이런 일을 하는 자들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고 성령의 열매는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
2025.04.22 08:35 -
[한상삼 교수]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2025. 4. 21.
2025/4/21 시 98-103편, 고린도후서 8-13장 고린도후서 12장 9.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10.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능력을 주셨기 때문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육체의 연약함을 허락하심도 자만하여 실족하지 않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사랑임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말씀하신 하나님! 우리가 약하다는 것은 하나님의 능력이 내게 머물러 온전하여 질 수 있는 기회임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무능한 자에게 힘을 더..
2025.04.21 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