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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펜션서 ‘마약 파티’.. 베트남 국적 6명 구속 송치

사회

by 시사 IMPACT 2024. 12. 15.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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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새벽 대전경찰청 마약수사계 형사들이 충북 옥천 한 펜션의 집단 마약 투약 현장을 급습한 모습. (자료: 대전경찰청)

충북 옥천 농촌 펜션에서 마약 파티를 벌인 베트남 국적의 일당 6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이들 중 일부는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대전경찰청 형사기동대 마약수사계는 지난 11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베트남 국적 A(33·여)씨 등 6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16일 새벽 1시경 충북 옥천의 한 농촌 펜션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을 단체로 투약하며 ‘마약 파티’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판매책으로 알려진 A씨는 “젊은 여성들과 마약 파티를 벌이고 싶다”는 남성들의 요구를 받고, 이들로부터 마약 구매 자금을 전달받았다. 이후 A씨는 19세와 22세의 대학생 여성 2명을 끌어들여 파티에 합류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체포된 6명 중 3명은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전에 첩보를 입수해 현장을 급습,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현장에서는 엑스터시 32.5정, 케타민 9.4g, 마약 판매 자금 115만 원이 압수됐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범죄는 국적과 신분을 불문하고 엄정히 대응하겠다”며 “불법체류자에 대한 관련 법규 검토와 함께 추가 공범 여부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역 농촌의 펜션을 범죄의 장소로 악용한 사례로, 외국인 범죄 증가와 마약 유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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