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ㅇㅇ호텔이 발표한 입장문
지난 7일 서울 여의도에서 민주당이 개최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참석자들이 인근 호텔에 몰려 화장실 이용을 강요하고 별점 테러를 가한 사건이 사유재산권 침해 논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해당 호텔은 당일 결혼식이 예정된 고객과 로비에서 대기하던 손님들의 안전을 위해 외부인의 출입과 화장실 이용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집회 참석자들은 이를 강하게 반발하며 온라인 리뷰 사이트에 낮은 별점을 쏟아냈다. "호텔이 공공재가 아닌데도 과도한 요구를 한 것은 사유재산 침해로 볼 수 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행동이 중국 문화대혁명 당시 '홍위병'과 유사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당시 홍위병은 혁명을 내세워 개인의 재산과 권리를 무차별적으로 침해했다. 전문가들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지나치게 과격한 방식으로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용납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문제는 이런 행위가 개인의 재산권 침해뿐 아니라 사회적 신뢰를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호텔 측은 "고객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치적 의견을 표명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중요한 요소지만, 사유재산권과 공공질서를 존중하지 않는 과격한 행동은 사회적 공감대를 얻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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