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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음주운전 '93년생 최연소 도의원' 강경흠, 결국 벌금형

정치

by sisaimpact 2024. 10. 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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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경흠 전 제주도의원 (사진=제주도의회)

성매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경흠(31) 전 제주도의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3단독 전용수 부장판사는 지난 23일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강 전 의원에게 벌금 2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 당시 피고인의 지위와 한동안 잘못을 인정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죄가 가볍지 않다"면서도 "뒤늦게나마 잘못을 인정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강 전 의원은 지난해 1월 제주시 한 유흥주점에서 술을 마신 후 외국인 접객원과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았다. 사건 후 그는 유흥주점 업주에게 성매매 비용 80만 원을 계좌이체한 사실이 경찰 조사에서 드러났다.

강 전 의원은 수사 초기 혐의를 부인했으나, 법정에서는 공소사실을 인정하며 "공직자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의 변호인은 "강 전 의원은 이 사건으로 명예와 정치적 꿈을 모두 잃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강 전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역대 최연소 도의원으로 당선됐지만,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벌금 800만 원을 선고받고 징계를 받았다. 이후 성매매 사건까지 터지면서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에서 제명되고 의원직을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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