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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 2024 파리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의 영예

문화·예술·스포츠

by sisaimpact 2024. 8. 5.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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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이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 결승 미국 브래디 엘리슨과 경기에서 마지막 화살을 발사하고 있다. (자료 :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24 파리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의 김우진 선수가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4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우진의 활을 쏘는 사진과 함께 "황금 화살. 결정적인 화살로 파리올림픽에서 3번째 금 과녁을 명중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김우진은 남자 양궁 개인전 결승에서 미국의 브래디 엘리슨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남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총 3개의 금메달을 획득, 한국 양궁을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은 여자 개인전과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며 양궁 종목에서 총 5개의 금메달을 독식했다.

김우진의 3관왕 소식은 인스타그램에서 15시간 만에 1만3000개 이상의 '좋아요'와 190개 이상의 댓글을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영어 댓글 중에는 "한국 양궁이 왜 이렇게 강한지 누가 설명해줄 수 있나요? 재능을 어떻게 발전시키는 건가요?"라는 질문이 있었고, "믿기 어려운 일이지만 한국에서는 양궁 대표팀에 선발되는 것이 올림픽 금메달보다 더 어렵다"는 답글이 달리기도 했다. 또 다른 댓글에서는 "양궁 공화국"이라는 표현이 눈에 띄었다.

김우진의 소속 팀인 청주시는 그의 파리올림픽 3관왕 성과를 축하하기 위해 특별 환영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청주시는 김우진과 홍승진 청주시청 남자양궁팀 감독에게 각각 3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김우진은 충북도체육회로부터 전문체육유공자 포상금 2000만원을 추가로 받을 예정이다. 김우진은 2009년부터 태극마크를 달며, 충북 옥천 출신으로 청주에서 고등학교 시절부터 양궁을 시작했다. 2011년부터 청주시청 소속으로 활동하며 세계적인 궁사로 명성을 떨쳤다. 최근에는 청주시와 2028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김우진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2021년 도쿄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남자 개인전, 단체전,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통산 5개의 올림픽 금메달을 수확, 역대 최다 금메달을 따낸 한국 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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