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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 교체 시도, 당원투표 부결로 무산… 김문수 후보 자격 회복

정치

by sisaimpact 2025. 5. 11.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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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국민의힘 경기도당 강당에서 열린 경기도당 선거대책위 발대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김문수 캠프 제공)

2025년 5월 10일, 국민의힘 지도부가 주도한 대선 후보 교체 시도가 당원투표에서 부결되며 무산됐다. 이에 따라 김문수 후보는 대통령 후보 자격을 즉시 회복하고,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식 후보로 등록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김문수 후보를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교체하는 안건을 전당원투표에 부쳤지만, 반대 의견이 찬성보다 많아 안건은 부결됐다.

후보 교체 추진 과정에서 당 지도부는 자정부터 새벽까지 비상대책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를 열고 김 후보의 후보 자격을 취소하고 새 후보 등록을 받았다. 이 절차에서 한덕수 후보가 단독 등록되었고, 지도부는 곧바로 전당원투표를 진행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추진된 이 시도는 당원들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며, 당원의 뜻을 존중하지 못한 데 대해 사과했다. 그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이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사필귀정"이라며, 반이재명 전선을 구축해 대선 승리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국민과 당원의 뜻을 겸허히 수용한다"며 김 후보와 국민의힘의 대선 승리를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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