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이재명 대표를 ‘가장 위험한 정치인’으로 선정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42.5% vs 민주당 39.7% 윤 대통령 탄핵 전망.. "인용될 것" 57.3% 헌법재판소 신뢰도 조사, 찬반 팽팽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 연합뉴스)
2030세대가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정치인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위로 꼽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으로 조기 대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청년층의 정치적 성향이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3~4일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42.0%가 이 대표를 ‘가장 위험한 정치인’으로 선택했다. 20대(41.8%)와 30대(42.2%) 모두 40%가 넘는 응답률을 기록했다.
2위는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15.7%), 3위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13.7%)였다.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9.8%), 홍준표 대구시장(6.8%), 정청래 민주당 의원(2.9%)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도 서울, 인천·경기, 충청권,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 대표가 가장 위험한 정치인으로 꼽혔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광주·전남·전북에서도 2030세대는 이 대표(47.9%)를 가장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구·경북에서는 김문수 위원장(29.8%)이 이 대표(27.4%)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