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정상회담, 2027년까지 방위비 2배로.. 동맹 강화 속 한국 입지 좁아져
트럼프 대통령, 최 대행과의 소통은 우선순위 두지 않는 분위기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현지시간) 첫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동맹 강화를 위한 대규모 합의를 도출했다. 일본은 미국에 1조 달러(약 1456조 원) 규모의 투자와 방위비 증액을 약속하며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에 전폭적으로 화답했다. 반면, 한국은 대미 외교 공백 속에서 선택지가 더욱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이 2027년까지 방위비를 두 배로 늘리기로 했다"고 발표했고, 이시바 총리는 "대미 투자액을 전례 없는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은 미국산 LNG 수입 확대, 상호 관세 조정, 방위비 증액, 미국 철강업체 US스틸에 대한 투자 등을 약속하며 트럼프..
글로벌
2025. 2. 8. 1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