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유주택자 대상 주택담보·전세대출 전면 중단
우리은행이 오는 9일부터 주택을 소유한 고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방침에 따른 것으로, 부동산 투기를 방지하고 무주택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조치에 따라 주택을 한 채라도 소유한 고객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추가로 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목적의 대출을 받을 수 없다. 다만, 이사 시기 불일치 등으로 기존 주택을 처분하는 경우에는 제한적으로 대출이 허용된다. 전세자금대출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강화된다. 앞으로는 전세자금대출이 전 세대원이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무주택자에게만 지원된다. 다만, 전세 계약을 연장하는 경우와 8일 이전에 계약금을 낸 경우에 한해 유주택자라도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시장의 ..
부동산·경제
2024. 9. 1. 1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