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 가계대출 급증, 은행 추월.. 가계부채 관리 비상
지난달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 폭이 눈에 띄게 축소된 가운데, 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4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은행권의 대출 증가 폭이 크게 둔화된 반면, 새마을금고와 같은 2금융권의 대출이 급증하면서 금융 시장의 주요 변화가 나타났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5조1000억원 증가하며, 전달의 6조5000억원에서 증가폭이 축소됐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4조1000억원 증가했지만, 전월보다 증가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특히, 은행권의 주담대 증가폭은 3조6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으로 급감하며 가계대출의 증가세가 둔화됐다.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감소한 것은 대출 총량 ..
부동산·경제
2024. 12. 11.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