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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여파로 월세 급등.. 서울 빌라 월세 22개월 연속 상승

부동산·경제

by sisaimpact 2025. 1. 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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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빌라 등 주거단지의 모습 (자료: 연합뉴스)

서울의 빌라와 오피스텔 월세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전세사기 여파로 월세 수요가 늘어난 데다, 비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서울 연립·다세대(빌라)의 월세가격지수는 104.87을 기록하며 2023년 2월 이후 2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전세가격지수는 0.6% 상승에 그친 반면, 월세가격지수는 2.3% 증가했다.

오피스텔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101.58로, 11개월 연속 상승했다. 반면 전세가격지수는 같은 기간 0.2% 하락하며 월세와 대조를 이뤘다.

한편, 비아파트 공급이 감소하며 월세 상승세를 부추기고 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비아파트 준공 물량은 3만813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7.7% 감소했으며, 비아파트 인허가와 착공 건수도 각각 29.6%, 21.6% 줄었다.

서울을 비롯한 주요 도심에서 빌라와 오피스텔 월세가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서민 주거 안정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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