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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오늘 총파업 돌입.. 출근길 대혼란 예고

사회

by 시사 IMPACT 2024. 12. 5.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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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주요 열차와 수도권 전철 1, 3, 4호선 일부구간..

자료: 연합뉴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오늘(5일) 새벽 첫차부터 총파업에 들어가면서 전국적으로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철도노조와 코레일 간 임금 인상안을 둘러싼 협상이 최종 결렬된 데 따른 것이다. 이는 지난해 9월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의 파업이다.

철도노조는 코레일이 노동자의 정당한 요구를 외면했다며 파업 강행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최명호 철도노조 위원장은 “예정대로 총파업을 돌입한다”며 국민의 이해와 지지를 호소했다. 다만, 정부와 코레일이 전향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대화의 문을 열겠다는 여지도 남겼다.

이번 파업으로 인해 전국 KTX, 새마을호, 무궁화호 등 주요 열차와 수도권 전철 1, 3, 4호선 일부 구간의 운행이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수도권 전철은 출퇴근 시간대 평소 대비 90%, 전체 운행량은 76% 수준으로 줄어들고, KTX는 평소 대비 67%만 운행된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각각 58%와 62% 수준으로 운행이 제한된다.

코레일은 대체 인력을 최대한 투입했으나 평시 인력의 60% 수준에 불과해 정상적인 운행이 어렵다고 밝혔다. 파업으로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전액 환불되며, 변경 시 위약금은 부과되지 않는다. 코레일은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열차 운행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내일부터는 서울교통공사 노조도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수도권 지하철까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당분간 출근길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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