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X 2024’ 13만여 명의 관람객을 이끌어내며 폐막

대구 엑스코 “FIX 2024” 개최 / 전수빈 기자 jeonsubin2002@naver.com

(시사 IMPACT) 전수빈 기자 =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FIX 2024”가 개최되었다. 참관객 13만여 명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이 박람회는 ‘혁신 기술이 바꿀 더 나은 미래’라는 주제로 열렸다.

FIX 2024에서는 미래 모빌리티, 로봇, ABB 등 미래 기술을 한 자리에 만나 볼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스타트업부터 글로벌기업까지 총 463개의 회사가 참여했으며 2,071개의 부스를 운영했다. 서관에서는 ICT 융합 엑스포, 스타트업 아레나, 국제로봇 산업전이 열렸다. 동관에서 열린 미래 모빌리티는 테슬라, 볼보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으며 친환경 자동차부터 신공항, UAM까지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컨퍼런스, 비즈니스 프로그램,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었다. 특히 A급 글로벌 바이어, 컨퍼런스 연사 등 산업별 전문가들이 함께했다. 해외시장 진출 기원, 기술협력, 투자 협력 등 비즈니스 성과 창출의 장이 될 수출상담회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국토부 장관상, 산업부장관상, 대구시장 상 등 공신력 있는 상을 수여하는 이노베이션 어워즈를 진행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에이올코리아를 비롯한 11개의 기업이 수상했다. ABB 분야에서는 비전 스페이스를 비롯한 19개의 기업이 수상했으며 로봇 분야에서는 에이티테크를 비롯한 6개의 기업이 수상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이 전시회는 미래 모빌리티와 로봇, ABB에 중점을 두었다면 앞으로는 헬스케어, 디지털 등 5대 신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전망이다. 그뿐만 아니라 공항 산업 전시회 등 신규 콘텐츠를 강화하고 전시 규모도 더 늘리는 등 국내 대표 행사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후 2030년에는 국내뿐만이 아닌 두바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같은 글로벌 행사로 도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