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전화 ‘에이닷 전화’로 브랜드 변경..."실시간 AI 통역 기능 제공"

SK텔레콤(대표 유영상)은 대표 통화 플랫폼 ‘T전화’에 인공지능(AI) 전화 기능을 강화해 ‘에이닷 전화’로 서비스 명칭과 아이콘 등 브랜드를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닷 전화는 기존 T전화에 에이닷 앱에서 제공하던 AI 기능을 추가한 서비스다.

▲스팸/보이스피싱 의심 번호 차단 ▲전화 발신지를 미리 알려주는 AI 예측 ▲다음 할 말을 제안하는 대화팁 ▲최근 상대방과의 대화 내용을 정리한 대화현황 등을 보여준다. 

통화 데이터가 축적된 업체의 특성을 분석해 통화 연결이 잘되는 시간을 제안해주며, 업체별 특성에 맞는 태그, 인기 순위, 고객 분포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AI 업체 정보’ 기능도 추가됐다.

특히 에이닷 앱에서만 제공하던 ‘통역콜’ 기능도 에이닷 전화에 추가됐다. 통화 참여자가 말을 하면 실시간 동시통역으로 상대 언어로 번역한 문장이 송출된다. 지원하는 언어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다.

조현덕 SKT AI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AI 전화를 선도한 에이닷이 안정적인 통화 품질의 T전화에 AI 기능을 더함으로써 전화를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라며 “전화 본연의 경쟁력을 AI로 강화하고, 통신 서비스에서 전화 통화 전/중/후를 관리해주는 AI 개인비서 서비스 경험을 전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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