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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칼럼] 스포츠와 정치의 불협화음.. 유인촌 장관의 무능과 이기흥 회장의 헌신

사설·칼럼·인터뷰

by sisaimpact 2024. 8. 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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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성과는 단순히 운이 좋았던 것이 아니라, 그 배경에는 많은 이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성과를 ‘기적’이라 부르며,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이는 우리나라 스포츠 시스템이 얼마나 불안정한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과연 우리는 스포츠 강국으로서 자부할 수 있는가?

일본이 강대국 순위에서 8위에 머물면서도 메달 순위에서는 3위에 오른 것은 스포츠 행정의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낸다. 반면, 우리는 역대 최소 규모의 선수단을 파리로 내보내야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8위라는 성과를 ‘잘했다’며 스스로를 위로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는 2028년 LA 올림픽에서도 몇몇 선수들의 기적에 의존하는 '천수답식' 스포츠 경영을 지속한다면, 우리의 위치는 중진국 수준에 머물 뿐이라는 경고를 의미한다.

이러한 스포츠 시스템의 문제는 유인촌 장관과 같은 무능한 정치인들에 의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이 사람은 과거 정치권에서 유언비어와 가짜뉴스를 조장하던 인물로, 체육 행정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가 체육계 수장이 되기를 원하면서도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체계를 흔들고 엘리트 종목을 고사시키는 등의 어리석은 제안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스포츠는 정치적 이해관계에 휘둘려 질식하고 있다.

반면, KNOC의 이기흥 회장은 파리 올림픽에서 선수단을 위해 헌신하며, 그들의 성과에 큰 기여를 했다. 그는 자신의 돈으로 선수단 숙소를 경기장 가까운 곳으로 옮겨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유인촌 장관과의 갈등이 증폭되면서, 이 회장은 불합리한 비난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조용히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수행하며, 국가를 위해 헌신했다.

이러한 상황은 스포츠 행정의 본질을 보여준다. 체육 행정은 그 의미를 아는 이들이 맡아야 한다. 그러나 유인촌 장관 같은 인물들은 체육 행정을 정치적 도구로 삼으려 하며, 그 결과 선수들과 그 가족들의 노고가 엉망으로 취급받게 된다. 이는 스포츠 강국으로서의 자격을 의심케 하는 일이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체육 행정을 정치와 분리하려는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해야 한다. 체육은 그 자체로 순수한 가치를 지니며, 그 가치는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해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 유인촌 장관 같은 인물들은 스포츠를 자신들의 정치적 도구로 삼으려 하며, 이는 체육계를 위기에 빠뜨릴 수 있다.

우리 자유민주 시민들은 이러한 상황을 이해하고, 체육의 순수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기흥 회장과 같은 이들이 헌신하는 체육계가, 정치적 이해관계에 의해 훼손되지 않도록 우리는 경계해야 한다.

 


글쓴이  김 용 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한양대학교 환경대학원(도시주택정책과정)
홍익대학교 화학공학 · 同대학원 공학석사

사단법인 외국인이민자주거지원을위한시민들의모임 이사장

現) 한국주거복지연구원 상임고문
前) 대한근대5종연맹 상임부위원장
前) LH 부동산금융사업처 지점장
前) LH 제주지역본부장
前) LH 경영혁신단장
前) 대한주택공사 정책경영연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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