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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연장 45.3% vs 정권 교체 49.0%.. 오차범위 내 접전

정치

by 시사 IMPACT 2025. 2. 2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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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리얼미터
자료: 리얼미터

차기 대선 정권 유지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정권 교체와 정권 연장 의견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하게 맞섰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정권 연장 의견은 45.3%, 정권 교체 의견은 49.0%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7%였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하면 정권 연장 응답은 0.8%포인트 증가했고, 정권 교체 응답은 2.5%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양측 간 격차는 3.7%포인트로 좁혀져 오차범위 내로 들어왔다.

 

지역별로 보면 충청권(57.1% vs 40.4%)과 대구·경북(54.3% vs 38.8%)에서 정권 연장론이 우세한 반면, 호남(30.5% vs 66.2%)과 인천·경기(41.8% vs 51.8%)에서는 정권 교체론이 우위를 보였다. 부산·경남(47.4% vs 46.8%)과 서울(45.1% vs 49.4%)에서는 양측이 접전을 벌였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62.9% vs 29.3%), 60대(51.1% vs 44.3%), 20대(50.2% vs 39.8%)에서 정권 연장 의견이 많았고, 40대(29.2% vs 68.0%), 50대(36.5% vs 58.3%)에서는 정권 교체 의견이 강했다.

 

지지 정당별로 국민의힘 지지층의 91.2%가 정권 연장을 원했고, 민주당 지지층의 94.9%는 정권 교체를 지지했다. 무당층에서는 정권 연장(37.2%)과 정권 교체(38.7%)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의 72.6%가 정권 연장을, 진보층의 80.8%가 정권 교체를 원한다고 답했다. 중도층에서는 정권 교체(56.5%) 응답이 정권 연장(38.3%)보다 높았다.

 

리얼미터는 “70세 이상과 20대, 충청권, 진보층 일부에서 정권 교체 의견이 정권 연장 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42.7%, 더불어민주당 41.1%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1.3%포인트 상승했고, 민주당은 2.0%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1.6%포인트로 4주 연속 오차범위 내 접전을 이어갔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대전·세종·충청(13.9%포인트↑), 대구·경북(2.3%포인트↑), 20대(11.3%포인트↑), 70대 이상(6.2%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산·울산·경남(2.4%포인트↓), 50대(2.8%포인트↓), 60대(2.3%포인트↓) 등에서는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대구·경북(7.6%포인트↑), 부산·울산·경남(5.8%포인트↑) 등에서 상승했지만, 대전·세종·충청(12.4%포인트↓), 인천·경기(4.6%포인트↓), 20대(9.9%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5.6%, 국민의힘 35.3%로 민주당이 다소 우세한 흐름을 보였다.

 

이외에 조국혁신당 4.4%, 개혁신당 1.4%, 진보당 0.7%로 나타났으며,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7.8%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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