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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장관, 보수 지지율 1위 "가슴 아픈 일"

정치

by sisaimpact 2025. 2. 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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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는 것이 정치의 본령"
"좌든, 우든 제 소신은 바뀐 적이 없다"
"비판받아야 한다면 비판받겠다"

19일 오전 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2030·장년 모두 Win-Win하는 노동개혁 대토론회'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김 장관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2030·장년 모두 Win-Win하는 노동개혁 대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대선주자 선호도 1위로 꼽히는 이유에 대해 "우리 사회가 너무 한쪽으로 쏠렸다. 쏠림 현상이 대한민국을 매우 불행하게 할 수 있다는 걱정과 우려가 반영된 것 같다"며 "무겁고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을 진행 중인 헌법재판소에 대해서는 2017년 3월 헌법재판소의 당시 박근혜 대통령 파면 결정과 관련, "과연 올바른 판결이었나. 박 전 대통령이 무슨 큰 잘못을 했나"라며 "헌재가 직선제로 뽑힌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사랑과 충성을 너무 가볍게 본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되는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해 "정당한 의문 제기"라며  "중앙선관위가 이것을 가릴 행정적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다른 여권 주자들보다 확장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는 것이 정치의 본령"이라며 "사회적 약자를 보살피는 게 공직자의 첫 번째 직분임을 잊지 않고 살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좌든, 우든 (그런 소신은) 바뀐 적이 없다"며 "비판받아야 한다면 비판받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민의힘 내에서 김 장관의 지지율 상승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보수층이 결집하면서 여권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도층 확장성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노동개혁 토론회에는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 60여 명이 참석해 여권 내 대선 구도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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