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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유시민 발언, 입틀막.. 민주당, 망하는 길 간 지 오래"

정치

by sisaimpact 2025. 2. 7.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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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고민정 더불어 민주당 의원과 (우) 유시민 작가 (사진: 연합뉴스 / 유튜브 '매불쇼' 화면 캡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유시민 작가의 최근 발언을 두고 "일종의 입틀막"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고민정 의원은 7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망하는 길로 가고 있는 민주당의 모습은 이미 오래전에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내에서 비판의 목소리를 내면 "수박이라는 멸시와 조롱을 받는다"며 "비판을 허용하지 않는 분위기가 이미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시민 작가는 그동안 어떤 노력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막고 있는 것은 민주주의 원칙에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또 "아이들이 정치권을 보면서 대세를 따라야 한다고 학습하는 상황"을 우려했다. "정치인들의 갈등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혐오와 증오의 문화를 종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작가가 김경수 전 지사와 임종석 전 실장을 향해 부정적인 평가를 한 것에 대해서도 “오히려 더 강하게 질타하면서 정치적 생명을 걸고 증오의 시대를 종식시키라고 촉구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지난 5일 유 작가는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이재명 일극체제’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는 비명계 주자들을 향해 “김동연, 배은망덕.. 김경수, 지도자행세 말라.. 임종석, 다른 직업 알아봐라”라며 “망하는 길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고 의원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동덕여대 관련 논란으로 자신에게 토론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너무 뻔한 수법이라 응할 필요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정치인은 싸움이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야 한다"며 "이준석 전 대표는 계속 싸울 거라면 국회의원이 아니라 평론만 하라"고 비판했다.

 

(※ 본 기사는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 내용을 일부 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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