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실적 악화 우려.. 현대건설 23년 만에 1조 원대 적자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국내외 건설 시장 둔화건설업계의 지난해 실적 부진이 뚜렷해지고 있다. 원자잿값 급등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대표 건설사 현대건설이 1조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3년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다른 주요 건설사들 역시 실적 감소세를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영업손실 1조 220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7854억 원 영업흑자에서 적자로 전환됐다. 이는 2001년 워크아웃 신청 당시 기록한 3826억 원의 영업손실 이후 처음이다. 당기순이익도 7364억 원의 적자로 돌아섰다. 특히, 현대건설의 실적 악화는 자회사 현대엔지니어링과 공동 진행한 해외 프로젝트에서 발생한 손실이 큰 영향을 미쳤다. 현대엔지니어링이 2019~2020년 ..
부동산·경제
2025. 1. 26. 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