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핵우산 논의 본격화.. 마크롱 “프랑스, 방관자 될 수 없다”
유럽 핵공유 논의 본격화 마크롱 “유럽 안보, 미국 의존할 수 없어” 프랑스, 유럽에 핵우산 제공 가능성 시사 EU 정상회의서 군비 증액 논의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과 유럽 간 대서양 동맹이 흔들리면서 유럽이 독자적인 핵 억지력을 모색하고 있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프랑스는 방관자가 될 수 없다”며 유럽의 자체 방위 능력 강화를 강조했다. 특히 프랑스가 보유한 핵 억지력을 유럽 차원에서 확대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유럽 핵 공유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의 미래가 워싱턴이나 모스크바에서 결정되어서는 안 된다”며 “미국이 우리 편에 머물길 바라지만, 그렇지 않을 때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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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3. 6. 1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