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국에 사상 첫 '폭염 관리관' 파견
폭염이 전국을 강타하면서 정부가 사상 처음으로 '폭염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는 결단을 내렸다. 행정안전부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극심해짐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5일, 전국 183개 폭염 특보구역 중 182개 구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며, 온열질환자가 1546명 발생하고 사망자가 11명(잠정)으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17개 시도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고 폭염 대처 상황을 긴급 점검하기로 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폭염 대책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하면서 필요한 사항은 즉시 개선할 것"이라며 "국민께서는 무더위 시간대에 외출을 자제하고, 야외 작업 시 충분한 휴식을 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부가 2018년 폭염을 자연재난으로..
사회
2024. 8. 5.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