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항소심 최후진술서 "삼성의 미래 반드시 극복할 것" 강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5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합병 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최후진술을 통해 "삼성의 미래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현재의 어려움을 반드시 극복하고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이 회장은 약 6분간 진행된 진술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위기 상황을 설명하며, "삼성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기대를 다시금 절감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회사와 직원들의 노력으로 이를 극복하겠다"고 다짐하며 재판부에 자신의 소명에 집중할 기회를 호소했다.삼성전자는 최근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 SK하이닉스 등과의 경쟁 심화로 기술력 저하 우려에 직면한 상황이다.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H..
사회
2024. 11. 25. 2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