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칼럼] 스포츠와 정치의 불협화음.. 유인촌 장관의 무능과 이기흥 회장의 헌신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성과는 단순히 운이 좋았던 것이 아니라, 그 배경에는 많은 이들의 땀과 노력이 있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성과를 ‘기적’이라 부르며, 당연한 결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이는 우리나라 스포츠 시스템이 얼마나 불안정한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과연 우리는 스포츠 강국으로서 자부할 수 있는가? 일본이 강대국 순위에서 8위에 머물면서도 메달 순위에서는 3위에 오른 것은 스포츠 행정의 차이를 극명하게 드러낸다. 반면, 우리는 역대 최소 규모의 선수단을 파리로 내보내야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8위라는 성과를 ‘잘했다’며 스스로를 위로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는 2028년 LA 올림픽에서도 몇몇 선수들의 기적에 의존하는 '천수답식' 스포츠 경영을 지속..
사설·칼럼·인터뷰
2024. 8. 15.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