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사제총기 살해 사건, "계획된 다중 살인 미수 의혹" 수사 확대
인천 송도에서 60대 남성이 아들의 생일잔치 도중 사제 총기를 발사해 아들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단순 살인을 넘어 다중 살인 시도 여부까지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피해자 유족은 "피의자가 잔치에 동석한 가족 전체를 겨냥한 무차별 살인을 시도했다"고 주장하며, 사건의 성격이 단순한 가정불화를 넘어선 계획적 범행임을 강조했다. 사건은 지난 20일 오후 9시 31분께 인천 연수구 송도동의 한 아파트 33층에서 발생했다. 피의자 B(63)씨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아들 A(33)씨가 차린 잔치 도중 편의점에 다녀오겠다며 자리를 비운 뒤, 사제 총기를 들고 돌아와 아들의 가슴에 산탄 2발을 발사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는 피해자의 부인과 자녀 2명, 지인도 함께 있었다. 유족 측은 ..
사건·사고
2025. 7. 23. 09:40